유튜버 양날 "유아인이 도피 지원? 사실무근, 범죄자 취급 고통"
입력 2023. 06.11. 09:42:29

유아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과 관련된 유튜버로 지목된 양날(본명 양승진)이 해외 도피 의혹을 반박했다.

양날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저는 도피를 위해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다. 이곳으로 오게 된 계기는 작년 저의 무용단을 일단락 멈추게 됐고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리서치를 위한 것"이라며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저 역시 해당 내용들에 대한 확실한 확인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해외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SNS에 올릴 수 있겠냐"면서 "제가 연루됐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냐.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양날은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더이상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는다.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또한 사실과 다른 기사들과 그와 관련해 쏟아지는 부당한 의심과 공격들로 심적으로 너무 위험하고 괴로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9일 7종 이상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유아인을 불구속 송치했다. 지인인 작가 최모씨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 이 가운데 또 다른 지인인 유튜버는 참고인 조사 단계에서 해외로 도피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무효화 조치를 내리는고 인터폴 수배를 의뢰했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인 8명, 의료관계자 12명 등 총 21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 순차적으로 송치하기로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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