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투약 혐의' 서민재, 논란 1여년 만에 사과 "평생 반성하겠다"[전문]
- 입력 2023. 06.12. 10:03:2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하트시그널3' 출신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논란 1년 만에 사과했다.
서민재
서민재는 12일 자신의 SNS에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됐고고 위로가 됐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이라며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캐비넷에 주사기 있다" 등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됐다. 이후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이를 본 네티즌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최근 국과수 감정 결과 남태현과 서민재의 모발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기록에 놓였으나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하 서민재 글 전문.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