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서세원→BJ 아영, 캄보디아서 사망…사인은 미궁 속으로(종합)
- 입력 2023. 06.13. 09:58:1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BJ 아영(본명 변아영·33)의 사인에 대한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유족이 부검을 반대해 사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BJ 아영
13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30대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사체는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지 매체는 ‘캄보디아 여행 중이던 인터넷방송 진행자’로만 보도했는데, 뒤늦게 BJ 아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말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중단한 BJ 아영은 올 3월 구독자들에게 "BJ 생활을 청산했다. 일반인으로 살고 싶다.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 열심히 살겠다”고 공지했고, 이번 달 초 지인과 함께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천에 묻은 지문을 토대로 중국계 부부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BJ 아영이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았으며, 치료를 받던 중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차에 실어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BJ 아영의 시신에는 심한 구타 흔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져 타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의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방송인 서세원도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캄보디아 경찰이 밝힌 사인은 당뇨에 의한 심정지였지만 해당 병원은 아직 정식 개업도 하지 않은 곳이어서 의사도 없는 곳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연예뒤통령' 이진호도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서세원의 죽음이 전해져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한 달도 안되어 BJ아영이 죽은 사실이 알려졌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의문 투성이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아영 씨는 혼자 현지에 간 게 아니다. 여성 지인과 함께 동행했다는데 함께 입국한 사이인데 아영 씨가 사라지고 난 뒤 사흘 동안 아무 신고도 없었다더라"라고 했다.
또한 "의료사고인데 굳이 시신을 유기했다는 게 말이 안 된다. 만약 계획된 일이라면 정글이나 밀림에 유기했을 거다. 왜 이렇게 허술하게 처리를 했을까? 시신이 발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의아한 점 한가지가 더 있다. 단순 의료사고라면 대체 왜 발견 이후에 아영씨가 얼굴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이 됐냐"고 의혹을 품었다.
한편, 현재 캄보디아 경찰은 용의자 부부에 대해서 사법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들이 운영하는 병원이 보건 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았는지와 진료 과정에서 과실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유족은 반대 의견을 표하며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J 아영 인스타그램,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