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박수련, 오늘(13일) 발인…새 생명 선물한 뒤 떠났다
- 입력 2023. 06.13. 15:18:3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뮤지컬 배우 고(故) 박수련이 새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에 들었다.
박수련
고 박수련의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진행됐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11일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다. 사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눈을 감았다. 이튿날 공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배우 김도현은 SNS를 통해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발하늘의 별이 됐다. 목소리와 눈망울이 너무 생생해서 마음이 아프고 슬프지만 그곳에서는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장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영인이었는데. 이건 아니잖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추모했다.
한편 박수련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수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