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나쁜엄마' 이도현 "군 입대, 기대돼…소년미 없어지길"
입력 2023. 06.14. 07:00:00

이도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이도현이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이야기했다.

이도현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이도현은 극 중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 역으로 분했다.

1995년생인 이도현은 올해 29세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그는 진행 중인 촬영을 마무리하는 대로 당분간 작품 활동을 쉬며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이도현은 지난 2월에도 상반기 입대설에 휩싸인 바 있어, 인터뷰 자리에서도 어김없이 군대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이도현은 “올해 안에는 갈 것 같은데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저는 옛날부터 군대 가고 싶어 했다. 남자라면 가야 되니까 가서 많은 걸 경험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친구들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저는 지금도 ‘너희가 부럽다’고 말한다. 배불러 보일 수 있지만 (친구들은)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하는데 연기하면서 정말 새로운 경험도 한다. 예를 들어 위스키 바에 일하면서 술에 대해 알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말도 하고 그게 배우한테는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못하는 일들이 더러 있는데 군대를 가면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의 인생을 들을 수 있고 배울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저는 군대가 호의적이다. 가서 제 스스로가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하다”라고 자신했다.

군 입대 전까지 세운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선 이도현은 “많이 배우려고 한다. 보컬 레슨도 하고 있고 최근에 영어 레슨 선생님도 소개받았다. 할리우드 진출하려면 멀리 봐야하니까.(웃음). 영어 레슨도 받을 거고 자기개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면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도현은 무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왔을 때 변화해있을 자신의 모습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바람이 있다면 소년미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이미지적으로 어리고 풋풋한 20대 초 중반 느낌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오히려 그런 면이 빠지고 좀 더 남자가 돼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려면 많이 배우고 경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나쁜엄마’는 지난 8일 총 14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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