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데뷔 10주년 소감 "아미 없는 삶 상상 못해…20주년 가보자"
입력 2023. 06.14. 12:55:56

정국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1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다들 감동적으로 썼는데, 나는 나답게 쓰겠다"며 방탄소년단 10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분명 무수히 많은 걸 아미(팬덤명)와 해왔고 너무 길었다 싶기도 한데 눈 깜짝하니 10년이 지나가버렸다"며 "하나하나 뚜렷하게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좋고 행복했던 일도 많았고 슬프고 울었던 적도 많았는데 선명하진 않다. 항상 현재만 바라보는지라 과거를 빠르게 잊는 게 버릇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정국은 "형들은 다 기억하던데, 나도 말하면 다 안다. 잠시 쉬고 있는 기억이 된 거다. 다 내 마음 속에 있다. 또 이렇게 눈 깜짝할 새에 10년이 지났다는 건 그만큼 나한테 즐거웠다는 거다. 재미 없고 행복하지 않고 안 즐거우면 시간이 느리게 가지 않나"라며 "아미 덕분에 눈 깜짝할 새에 벌써 10년이다. 10년 동안 함께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아미들 건강하게 방탄도 건강하게 서로 사랑하며 찬찬히 찬란히 걸어가자. 나는 이제 아미 없는 삶은 상상도 못 한다"며 "10주년 별 거 있나. 20주년 가보자"고 마무리했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싱글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로 데뷔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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