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덕 쌓았다”…‘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모두가 염원한 만남 [종합]
입력 2023. 06.15. 15:26:45

'킹더랜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마침내 만났다.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졌다. 배우 이준호, 임윤아가 ‘킹더랜드’을 통해 안방극장을 핑크빛 케미로 물들이고자 한다.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임현욱 감독, 이준호, 임윤아 등이 참석했다.

임윤아는 극중 천사랑을 맡았다. 그는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킹호텔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해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노력으로 7년 만에 우수사원고 친절사원에 등극,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드 ‘킹더랜드’ 입성까지 성공한 인물이다.

임윤아는 “정통 로맨스 코미디는 거의 처음이다. 아무래도 전 작품이 무게감 있기도 하고, 다른 톤이다 보니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영화에서 그런 캐릭터를 보여준 적 있지만 전 작품이 ‘빅마우스’다 보니까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이런 캐릭터를 보일 때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준호가 맡은 구원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주택 청약 통장과 웃음, 연애 세포만은 갖지 못한 킹호텔의 신입 본부장이다. 그는 “이번에는 머릿속을 비우면서 편안하게 했다. 웃음이 있는 편안한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저에게 이 작품은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절대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NG가 날 때마다, 컷이 날 때마다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만큼 웃음을 참고, 견뎌내면서 이 인물이 웃음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웃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웃음을 참는 게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룹 2PM과 소녀시대로 2세대 아이돌로 활발히 활동한 이준호, 임윤아는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MC로 호흡을 맞춘 바. 이후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을 한 작품에서 보기를 소망했고, 마침내 ‘킹더랜드’로 만나게 됐다.



이준호는 “윤아 씨와 케미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로코 장르면 두 주연배우의 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신에 대해 어떻게 만들어갈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척 하면 척, 촬영 내내 같이 만들어가는 재미를 이 작품을 통해 깨닫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윤아 역시 “준호 씨와는 작품에서 처음 만났다. 로코는 둘의 케미와 티키타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캐릭터적인 부분, 신 등 포인트 부분에 의견이 잘 맞아 수월했다”면서 “감독님도 의견을 주셔서 실현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연기할 때 눈빛이 주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눈빛은 물론, 목소리가 너무 좋더라. 보이스에서 오는 힘이 엄청나다는 걸 대사를 하면서 느꼈다. 많이 의지하고, 도움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감독은 “3대가 덕을 쌓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두 분이 얘기 중이신 도중 저에게 제안이 들어왔다. 이 작품을 두 분이서 먼저 읽고 계셨을 때 저에게 왔다. 기쁜 정도가 아니고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웃음 지었다.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정통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게 된 임현욱 감독은 “요즘 시청자분들은 로코는 봄, 스릴러는 겨울이라는 공식 패턴에서 벗어나고 있지 않나. OTT도 많아지고, 결국 콘텐츠가 많은 시대에 경쟁력 있는 드라마는 어느 시기든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영 시기나 그런 부분에 대해선 부담이나 걱정은 전혀 없었다. 얼마나 내실 있게 콘텐츠를 완성해서 완벽한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지 그 지점에 대해 제일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보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을 내리고 연출 방향을 잡은 건 로코 장르는 어떤 배우가 그 캐릭터를 소화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다른 작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가장 신경 쓰고, 두 배우들에게 부탁드린 건 가장 원이스럽고 사랑이스럽게 케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가자고 했다. 10일 전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 중인데 두 분의 만남 자체만으로 기대치가 높지 않나. 그 기대치는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두 분이 함께한 타사 시상식을 봤고, 두 분의 캐스팅을 보고 싶다는 얘기가 많았다. 센세이션 한 두 분의 무대가 드라마 속에서 1시간 내내 펼쳐진다가 차별화지 않을까”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전작 ‘닥터 차정숙’은 1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바. 후속작으로 출격하게 된 ‘킹더랜드’에 대해 임현욱 감독은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엄청나게 부담되기보다 기분 좋은 상황이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너무 잘 될 때 우리 작품이 세상에 나오는 게 기분 좋다. 부담보다 그 상황을 즐기고, 우리도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특히 임 감독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공약은 모르겠고, 올해 드라마 중 1등을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준호는 “스태프들도 해외여행을 보내드리겠다”라고 했으며 임윤아는 “JTBC 공식 계정에서 시청률 공약을 정해주시면 의견을 통해 투표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킹더랜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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