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BJ 아영, 사망 미스터리 풀릴까…설득 끝에 부검 결정한 유족
입력 2023. 06.16. 11:10:57

BJ 아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사망 미스터리가 풀리게 될까.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BJ 아영(본명 변아영)의 유족이 부검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조만간 BJ 아영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경찰 측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유족은 조속히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자며 반대해왔다. 하지만 현지 경찰과 한국대사과 측의 설득 끝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달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정밀 검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 등이 없어 해외로 보내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BJ 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붉은 천에 싸인 채 웅덩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피해자의 시신을 둘러싼 천에 묻은 지문을 감식해 병원을 운영하는 중국인 부부를 시신 유기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병원을 찾은 BJ 아영가 치료받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진료 과정에서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해왔다. 그러던 중 BJ 아영의 얼굴이 발견 당시 심하게 부어 있었다는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중국인 부부에 대해 살해 및 고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BJ 아영의 생전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그는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병원 건물로 들어갔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BJ 아영이 지인 A씨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홀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왜 A씨 없이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병원을 찾았는지, 혈청 주사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

현재 고인은 프놈펜 인근 사원 냉동고에 안치돼 있다. 고문 혐의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죄가 인정된다면 중국인 부부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부검을 통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BJ아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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