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측 "유튜버 웅이, 사실관계 왜곡 시도…모든 주장 거짓"
입력 2023. 06.16. 12:04:14

유튜버 웅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전(前) 여자친구 폭행 및 주거 침입 관련 해명의 입장을 내놓자, 전 여자친구 측이 반박에 나섰다.

16일 웅이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이김은 "이병웅은 주거침입 사실만 인정하고, 폭행 사실은 부인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녹취록을 함께 공개하며 "이병웅은 유치장에 갇혔다가 나와서 A씨와 통화하면서 '물론 네가 아파했지' '‹š려서 미안해'라고 했다. A씨가 헤어지려고 하자 '나랑 헤어지면 강남 X쓰레기로 만들어줄게 XXX아'라고 발언했고, 지금 이병웅이 피해 여성에 대해 하는 거짓말들은 모두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병웅은 A씨 이전 다른 여성 B씨와 만날 때도 전신에 피멍이 들 정도의 폭행을 가했고, 입막음을 요구하는 각서까지 작성하게 했다"고 증거 사진도 첨부했다. 또한 "나중에 변호사로부터 B씨가 A씨에게 보낼 것으로서 '기존 사진을 다 지워주고 없는 일로 해달라'는 취지의 카톡 초안을 받아 A씨에게 보내 사실관계를 왜곡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법률대리인은 "A씨는 이병웅과 동거한 적 없다. 짐을 찾으러 왔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잠자리까지 가졌으며 피해 여성이 이를 알고 헤어진 것이다. A씨가 스폰을 받아 헤어졌다는 것은 허위 주장"이라고 전했다.

2억원의 합의금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이병웅 변호사가 먼저 8천만 원을 제시했다. 무혐의를 주장하는 사람의 입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A씨는 합의금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MBN은 유튜버 웅이가 헤어진 여자친구 집을 무단 침입 및 폭행·혐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웅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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