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전석호 “천만 상상? 전혀…이제야 실감나 얼떨떨” [5분 인터뷰]
입력 2023. 06.16. 14:53:58

'범죄도시3' 전석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전석호가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인기를 실감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석호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범죄도시3’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범죄도시3’는 826만 2916명(6월 15일 기준)의 관객을 돌파하며 1000만 관객을 향해 전력 질주 중이다. 주말 무대인사부터 오는 19일 흥행 기념 쇼케이스까지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석호는 “그런 곳에 초대받았다는 자체가 감사하다. 코로나19 때문에도 있었지만 코로나뿐만 아니라 이렇게 크게 영화로 관객들에게 관심 받고 사랑 받은 게 처음이다 보니까”라며 “좋은 영화에 참여했다는 것, 거기서 영화의 일원으로서 도움이 됐다고도 말씀해주시니까 되게 감사한 것 같다. 얼떨떨하다 이런 게 처음이라서”라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천만 타이틀’이 붙는 상상을 해봤냐는 질문에 “아니요, 전혀”라면서 “감이 안 온다. 지금 생각해보니 대단한 작품에 참여했다는 게 지금에서야 실감난다. 찍었을 때는 좋은 사람들과 하는 것이라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기대감도 없었고, 부담도 없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어른들과 작업하는 게 제일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전석호는 “너무 감사하다. 인터뷰 하는 자체만으로도”라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범죄도시’를 천천히 뜯어보면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다. 대중이 볼 수 있는 코드도 만들어내는 엄청난 사람들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른들도 심각성을 모른다가 아니라, 대중 영화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인물들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며 ‘범죄도시’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부모님, 친척들도 좋아하신다. 조카들도 좋아하고. 그렇다고 ‘좋았다, 나빴다’만이 아니라, ‘범죄도시’만이 가진 코드로 관객들이며 제 주변 지인들을 이상하게 뭔가 관통한 것 같다. 제가 올해 마흔인데 제 친구들은 웬만하면 영화관에 안 간다. 그런데 그들이 영화관에 갈 정도면 말 다했지 않나. ‘범죄도시’ 만의 통쾌함, 그 안에 웃음 코드를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석호는 극중 빌런과 마석도의 조력자를 오가는 김양호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스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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