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김사부3' 소주연 "김민재와 이별 장면, 대본 받고 연락 안 해"
- 입력 2023. 06.19. 15:13:4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소주연이 김민재와의 이별 장면 비하인드를 전했다.
소주연
소주연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진 커플'로 불렸던 소주연(윤아름 역)과 김민재(박은탁 역)는 이번 시즌에서 더욱 풍부해진 서사를 자랑했다. 특히 소주연은 새롭게 등장한 이신영(장동화 역)의 호감을 사면서 세 사람은 삼각관계를 이루기도.
아름이 은탁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은 '직진 커플'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소주연은 "평소에도 민재와 사적으로 카톡을 자주 나눈다. 그런데 헤어지는 장면의 대본을 받고 나서 한동안 연락을 자주 안 했다. 서로 그 장면의 스탠스를 취하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본을 받았을 때엔 조금 슬펐지만 한편으로는 '재회하겠지' 싶었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서 그럴 거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시즌1으로 시작해 2020년 시즌2까지 연이어 히트,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물로 거듭났다.
극중 EM(응급의학과) 전문의 윤아름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소주연은 차기작 검토 후 대중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앤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