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2019년 완성한 ‘전,란’, 규모 큰 작품…넷플릭스 간섭無”
입력 2023. 06.21. 13:56:48

박찬욱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찬욱 감독이 넷플릭스와 신작 ‘전,란’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21일 오후 ‘넷플릭스&박찬욱 with 미래의 영화인’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박찬욱 감독 등이 참석했다.

넷플릭스와 박찬욱 감독이 손 잡은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오랫동안 써온 각본이다. 완성한 건 2019년이다. 이건 시리즈가 아닌 영화였다. 사극이고 무협액션이라 어느 정도 규모가 따라줘야 하는 작품”이라며 “넷플릭스와 이런 문제에 협의가 잘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고 돈이 아주 넉넉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영화 제작비라는 건 아무리 많아도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돈이 많을수록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겠지만 한계라는 게 항상 있다. 이런 내용, 성격이라는 것에 의해 상업적 가능성에 의해 전문가들이 판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어떻게 보고, 평가를 하는가가 투자사와 스튜디오 마다 다 다르다. 그런 면에 있어서 넷플릭스 측이 좋은 지원을 약속해 줘서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 간섭이 별로 없다. 편집까지 정말 간섭이 안 된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괜찮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똑같은 영화인데 이 영화가 100억 원으로 찍느냐, 150억 원을 찍느냐에 따라 결정적인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 창조적인 결정에 있어서 대화가 얼마나 생산적이냐가 스튜디오의 문화와 정서, 결정권자들의 취향이 얼마나 고급한가, 아니냐에 따라 좌우되기 마련이다”라며 “넷플릭스와 ‘전,란’에 관해서는 잘 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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