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박서준·수스→뷔·제니, '사생활 영역' 열애설 무대응
입력 2023. 06.21. 15:32:20

블랙핑크 제니-로제-방탄소년단 뷔-박서준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열애설에 대응하지 않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생활 영역인 열애를 스타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혀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배우 박서준 역시 최근 불거진 유튜버 겸 가수 수스과의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난 20일 박서준은 154만 유튜버 수스와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절친들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전해졌다. 이에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빠르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배우 사생활은 확인하기 어렵다”라며 열애 사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박서준의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열애설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자, 일각에서는 부인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열애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또 온라인상에 박서준과 수스의 커플템, 목격담, 친목 사진, SNS 팔로우 등 열애증거가 공개되면서 열애설의 사실 여부에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먼저 지난해 박서준이 참석한 샤넬 행사에 수스가 동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런던 샤넬 관계자가 올렸다가 급하게 지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서준과 수스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이 런던에서 함께 쇼핑했으며 커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오며 열애 증거로 제시됐다.

수스의 인스타그램 활동에도 열애 흔적이 있었다. 지난해 수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카페를 두고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것. 지금은 없어졌으나 해당 카페는 박서준이 소유한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게시물을 올린 시기가 박서준의 생일 전날과도 일치해 의혹을 더했다.

더불어 박서준의 지인들과 친동생은 수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으나, 정작 수스와 박서준은 서로 팔로우를 하지 않은 상태도 열애 증거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스가 제니와 박서준의 절친으로 알려진 픽보이와도 친분이 있어 두 사람이 겹치는 지인들도 많아 함께 친목한다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박서준은 열애설이 불거진 지 다음 날인 오늘(21일) 오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를 예정대로 소화했다. 열애설에 휩싸인 직후, 공식석상에 나서는 만큼 박서준이 수스와의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지도 이목이 쏠렸다.

이날 행사에서 열애설이 언급되자 박서준은 “현재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있어서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 소식을 접하고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 감사한 일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저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제주도 목격담을 비롯해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남녀 사진들이 일부 공개되면서 열애 의혹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당시 양 측은 열애설에 대해 이렇다할만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5월에는 SNS 등을 통해 프랑스 파리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됐지만, 이때도 양측은 침묵을 지켰다.

지난해 가수 이찬혁과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이새롬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애설이 제기됐다. 두 사람이 공방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럽스타그램 의혹이 나오면서 열애설이 확신됐다.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으며, 프로미스 나인 소속사 플레디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은 배우 문지효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지난해 8월 강승윤과 문지효로 보이는 남녀가 손을 잡고 길거리를 걷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확산돼 열애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YG 측은 “확인불가”라며 묵묵부답 입장을 고수했다.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피하다가 번복한 스타도 있다. 지난 4월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열애 의혹에 휩싸인 것.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사람은 배우 강동원이었다. 두 사람이 같은 한 공간에 앉아있는 모습과 비슷한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들이 열애 증거로 뒷받침했다. 이에 YG는 어김없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취했다. 하지만 이는 열애설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부추겼고 각종 루머들을 야기 시켰다. 결국 논란이 불거지자 YG는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이례적으로 2차 입장을 발표하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열애설이 불거진 스타들은 자유롭게 대처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열애설은 스타들의 향후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소속사도 스타의 결정과 의견을 먼저 존중하는 편이다. 이에 사생활 영역이 공개되길 극도로 꺼려하는 스타들은 어떠한 말 한마디보단 침묵을 택하고 있다.

늘 대중 앞에 서는 스타들이기에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관심거리가 되곤 하지만 사생활 존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무분별한 추측 보다는 이들의 입장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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