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역"…넷플릭스에 항의
- 입력 2023. 06.22. 09:27:3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영상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오역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넷플릭스 자막 오역
서경덕 교수는 22일 넷플릭스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한국의 김치와 중국의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잘못된 표기를 모두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한국 정부에서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 지역의 채소 절임 식품을 말한다. 중국은 김치의 기원이 파오차이의 일종이라며 자신들이 기원임을 주장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이 OTT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치의 다국어 표현을 정확히 바로잡고 싶었다"며 "중국의 '김치공정'에 맞서 대한민국의 김치를 전 세계에 올바로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 잘못된 표기부터 바꿔 나가는 작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김치광고를 게재했고, 김치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와 SNS를 통해 전 세계에 김치를 널리 알려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