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VS.] ‘밀수’→라이언 고슬링·톰 크루즈 내한…7월 개봉 라인업
- 입력 2023. 06.23. 07:0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올 여름 한국영화 첫 텐트폴 작품으로 나서는 영화 ‘밀수’부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톰 크루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의 내한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7월 극장가 문을 두드린다.
◆‘악마들’→‘보 이즈 어프레이드’, 동시기 개봉작들
‘악마들’을 비롯해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빈틈없는 사이’, 외화 ‘플래닛’ ‘보 이즈 어프레이드’가 7월 5일 동시에 출격, 극장가 포문을 연다.
먼저 ‘악마들’(감독 이재환)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배우 장동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오대환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역대급 스릴러 케미를 보여줄 전망이다.
박하선 주연의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감독 김희정)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다.
한국 영화로는 7년 만에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역대 최연소 이상문학상 수상자인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 ‘바깥은 여름’에 수록된 동명 소설을 의작으로 한다. ‘프랑스여자’를 연출했던 김희정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같은 날 개봉되는 ‘빈틈없는 사이’(감독 이우철)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우철 감독은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한국적인 정서로 리메이크 했다. 이지훈, 한승연이 벽 사이 쌈이 썸으로 이어지는 철벽 로맨스를 그려낼 예정이다.
초대형 재난을 그린 영화도 관객과 만난다. ‘플래닛’은 화려한 유성우의 우주쇼 인줄 알았던 예측이 빗나가고 소행성 뒤 숨겨진 운석들이 지구로 돌진하며 초토화시키는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마치 재난의 한복판에 놓이게 되는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유전’ ‘미드소마’의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이자 ‘조커’ 호아킨 피닉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 영화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초고속 매진된 바. 마스터클래스 예매 또한 순삭 매진되며 영화 개봉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고 로비‧라이언 고슬링→톰 크루즈, 전격 내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7월 내한, 한국 관객들과 뜻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오는 7월 2일 ‘바비’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아메리카 페레라가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것. 특히 이들은 ‘바비’ 내한 행사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방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바비’ 팀은 7월 2일 핑크카펫을 시작으로 3일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월 중 개봉된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한국을 찾았던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으로 11번째 내한을 알렸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한 톰 크루즈를 필두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언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까지 한국 홍보 행사를 소화한다.
6월 29일 프레스 컨퍼런스 및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고, 7월 12일 개봉을 알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빅4 첫 출격, ‘밀수’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흥행으로 한국영화 부활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각 배급사의 텐트폴 영화가 줄줄이 개봉을 알렸다.
여름 대작 중 7월 26일 가장 먼저 개봉일을 못 박은 ‘밀수’(감독 류승완)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눈길을 끈 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모가디슈’와 ‘인질’을 통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끌었던 제작사 외유내강이 자신 있게 나선 만큼 기대감이 쏠린 상황.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로 신뢰받는 김혜수, 염정아가 흥행 타율이 높은 류승완 감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밀수’는 2023년 여름 극장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CO(주)더콘텐츠온('악마들'), 디스테이션('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갤리온엔터테인먼트('빈틈없는 사이'), 올스타엔터테인먼트('플래닛'), 스튜디오 디에이치엘('보 이즈 어프레이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바비'), 롯데엔터테인먼트('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NEW('밀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