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故설리, 4년 만에 볼 수 있을까…'페르소나' 심의 완료
입력 2023. 06.23. 10:59:00

설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故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Persona: Sulli)’가 4년 만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지난 21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페르소나:설리’의 심의 결과를 공개, 관람가를 15세 이상으로 분류했다.

영등위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50조, 등급분류소위원회 운영규정 제13조에 의거하여 차기회의(6/22)에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등급분류를 결정하고자 속행 처리함”이라고 밝혔다. 상영시간은 129분 32초로 약 2시간 10분가량이다.

‘페르소나: 설리’는 뮤즈로 발탁된 설리를 주인공으로, 5명의 감독이 참여한 옴니버스 단편 영화다. 미스틱 스토리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배급을 맡았으며 가수 아이유가 출연했던 ‘페르소나’를 잇는 두 번째 시리즈다.

지난 2019년 제작에 돌입했으나 설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설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를 마치고 두 번째 에피소드를 촬영 중이었다. 설리의 사망으로 ‘페르소나’ 측은 “현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개 여부 등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게 없다”라며 제작 및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이에 ‘페르소나’는 설리의 마지막 작품으로 남으며 잊혀진 듯했으나 지난 5월 넷플릭스가 6월 16일 브라질 카탈로그에 추가, 설리의 생전 인터뷰가 일부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회 안에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 또래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생각하는지”라며 “인기라는 게 갑자기 확 생긴 거 아니냐. 이해했지만 무서웠다. 인기가 있다는 게”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설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도 “‘페르소나: 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이며 공개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페르소나: 설리’의 공개여부를 두고 대중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나뉘기도 했다.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유작을 볼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하는 팬들도 있지만, 악플 등 대중의 반응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던 고인에 불필요한 논란을 낳는 것이 아니냐는 반감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최근 영등위의 심의 결과가 확정되면서 설리의 유작 공개 여부도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설리가 떠난 지 4년 만에 수면 위로 떠오른 ‘페르소나:설리’가 세상에 공개된 후에는 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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