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음주' 곽도원 벌금형→박서준·수스 열애설→최성봉 사망
- 입력 2023. 06.23. 13:46:3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6월 17일~6월 23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박서준-수스-구혜선-곽도원-최성봉
◆ 구혜선 VS HB엔터, 갈등 심화
출연료 미지급 소송을 둘러싼 배우 구혜선과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엔터)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1억 700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라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에 구혜선은 "패소했다는 판결은 상식적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인정해서도 안 되는 문제이기에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항소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배우자를 믿었기에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며 "콘텐츠는 총 1,0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음에도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했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 하는 등 수년 동안 괴롭힘을 일삼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래의 후배들이 다시는 저와 같은 일들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개인적 바람과 동시에 선출연 후 미지급이라는 제작시스템의 갑질 횡포에 대해 반드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항소 진행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HB엔터의 입장을 달랐다. HB엔터는 "구혜선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분쟁들과 관련한 사법기관의 엄중한 판단에 대해 잘못됐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판단을 왜곡하고 허위 사실로써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다"며 "대한상사중재원과 법원은 HB엔터가 구혜선에게 미지급한 금액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법원의 판결조차 왜곡하고 부인하며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므로 구혜선 씨의 모든 허위 사실 공표 및 허위 보도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렇듯 구혜선은 출연료 미지급 소송에서 패소하자 항소의 뜻을 밝혔고, HB엔터도 구혜선의 주장을 '허위사실'로 간주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맞대응에 나섰다.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온 양측이 갈등은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다.
◆ '내한' 브루노마스 콘서트, 연예인 특혜 논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 콘서트가 9년 만에 열렸다. 하지만 연예인 특혜, 시야 제한석 판매 등으로 연일 입방아에 올랐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총 10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콘서트'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연예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연예인들의 자리가 무대 앞쪽에 배치되면서다. 초대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주최 측 재량에 따라 제공되긴 하나 초대권의 경우 1열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같은 의혹이 일었다.
이와 더불어 시야 제한을 넘어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 벽뷰 좌석의 관객이 등장하면서 대조되는 상황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 현대카드 측은 "연예인 방문은 지인을 위한 초대권, 연예인 소속사에서 구매한 티켓으로 연예인이 방문한 경우"라며 "현대카드가 별도 연예인을 초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벽뷰 관객에게는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쉽사리 가라 앉지 않았고, 현대카드 부회장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현대 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이라며 "이번 공연장의 셀럽은 오로지 브루노 마스 한명이었다. 현대카드의 이름을 걸고 하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넓은 영역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음주운전' 곽도원, 1000만원 약식명령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곽도원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지난 1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8단독(강미혜 판사)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된 곽도원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등을 내리는 명령을 말한다.
곽동원은 지난해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의 한 주점 주차장에서부터 제주시 애월읍 ㅂ오성리의 한 도로까지 약 10km 가량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그는 지인 A씨를 내려준 다음 집으로 향하다 신호대기 중 그대로 잠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운전석에서 자고 있는 곽도원을 적발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8%였다.
◆ 박서준,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
배우 박서준이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지난 20일 열애설과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은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절친에게 소개할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으며, 취미와 운동을 함께 하는 등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이 가운데 다음날인 21일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야 했고, 박서준은 관련 질문에 "늦게 소식을 접했다. '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관심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개인적은로 이제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있어서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개인적인 일이라서 어떤 특별한 말씀을 드리는 건 어렵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공식적인 첫 일정이라서 이 영화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서준과 열애설이 불거진 수스는 1994년생으로 가수이자 구독자 15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과거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 '사생결단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 가수 최성봉, 사망
가수 최성봉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최성봉은 지난 20일 오전 9시 41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정말 많은 분들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 삶의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보내는 글이면서 이 글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죽어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최성봉은 싱글 앨범 '느림보'를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2021년 대장암, 전립선압, 갑상선암 등을 동시 진단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후원을 받기 시작했으나 그의 투병은 거짓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유튜버는 그가 입은 병원복, 진단서 등은 모두 가짜이며,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사치와 유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확산되고 추가 의혹이 드러나자 결국 그는 의혹에 대해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로 인해 활동이 어려워지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받은 후원금은 일부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봉봉컴퍼니, 수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