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브루노 마스 열기 누가 이을까…K-떼창 찾아오는 월드스타
- 입력 2023. 06.24. 07: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엔데믹에 접어들고 음악 팬들을 가장 열광케 한건 공연의 재개였다. 오프라인 공연이 열리면서 유명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 소식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 간 직접 만나기 힘들었던 이들의 내한이 국내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코난 그레이, 해리 스타일스, 브루노 마스에 이어 라우브, 샘 스미스, 찰리 푸스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라우브-샘 스미스-찰리푸스
라우브는 '아이 라이크 미 베러'(I Like Me Better), '파리스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등으로 사랑 받아온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후'(Who),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리믹스 등으로 협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라우브는 2019년 '서울재즈페스티벌'과 2022년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로 한국을 방문했던 당시 서울 곳곳을 방문해 SNS 인증샷을 남기고, 한글로 새긴 타투 등을 공개했다. 팔에 새겨진 '맛살'이라는 타투의 뜻을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맛살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샘 스미스는 오는 10월 아시아 투어로 한국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2018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샘 스미스' 이후 5년만의 내한 공연으로,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언홀리'(Unholy) 등의 곡으로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한 가수다.
이번 샘 스미스 내한 공연을 통해 개그맨 황제성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황제성은 '킹 스미스'라는 이름으로 샘 스미스의 '언홀리'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화제가 됐다. 샘 스미스가 직접 해당 영상에 화답했던 바, 이번에는 직접 둘의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찰리 푸스도 5년 만에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찰리 푸스는 2015년 한국을 처음 방문했고, 이후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내한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도 매진을 기록해 공연 일정이 하루 추가하고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해 양일 각 8500석을 가득 채웠다.
그는 특히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 외에도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엘튼 존 등 인기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매해 인기를 끌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EG프레젠트,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