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중소돌의 기적' 피프티 피프티에게 뻗은 '검은손'
입력 2023. 06.26. 13:58:52

피프티 피프티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중소돌의 기적'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에게 뻗은 검은 손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들을 가로채려는 외부세력 개입으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

이 같은 외부세력의 움직임은 지난 23일 어트랙트가 공론화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어트랙트는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하여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 이 외부 세력은 당사에 대한 중상모략의 비난과 자신들에 대한 감언이설의 미화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여 유효한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불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고 힘없는 기획사가 이뤄낸 이 엄청난 기적을 강탈해 가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지만, 당사는 냉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이 외부 세력과 어떠한 타협도 없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3일 뒤인 26일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배후에는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 있는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어트랙트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날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 하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를 이미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워너뮤직코리아(이하 워너뮤직) 측은 "어트랙트가 주장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며, 내용증명서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워너뮤직은 "지난 4월부터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로서 업무를 맡아왔다. 계약 이후 지금까지 워너뮤직 그룹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동원해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가 이룩한 눈부신 성과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어트랙트의 주장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미니 1집 '더 피프티(TTE FIFTY)'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로 데뷔 약 4개월 만이자 최단일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며 K팝 새 역사를 썼다. 이 곡은 '핫 100'에서 13주간 차트인, 블랙핑크를 뛰어넘으며 K팝 걸그룹 최장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이 같은 성적을 내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영화 '바비' OST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피프티 피프티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지난 5월 멤버 아란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 나머지 멤버들도 휴식기를 가지게 된 것. 여기에 외부세력이 멤버 강탈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난데없는 위기를 맞게 됐다.

이에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과의 법적 싸움까지 예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면에 나선 상황. 과연 하루빨리 사태를 진정시키고 피프티 피프티가 '기적'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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