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건재한 샤이니, 온유 공백 메우고 '강렬한 귀환'
- 입력 2023. 06.26. 17:09:28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오늘(26일) 정규 8집으로 컴백한다. 앞서 컨디션 난조로 활동 중단한 온유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우려가 쏟아지기도. 건강상의 이유로 온유가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이번 콘서트와 컴백 활동은 민호, 키, 태민 세 명이서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샤이니는 마음만큼은 다섯 명의 완전체로 함께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샤이니
지난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샤이니 태민과 남의수 매니저가 출연하며 컴백을 준비하는 샤이니의 모습도 짧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연습실에 모인 가운데 눈에 띄게 체중이 빠져있는 듯한 온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샤이니 자체 콘텐츠 등에서 종종 얼굴을 비추긴 했으나, 담긴 온유의 근황은 더욱 야위어져있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동시에 온유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진심 어린 응원도 이어졌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최근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온유는 회사와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예정돼 있던 샤이니의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역시 키, 민호, 태민만이 진행하게 됐다. 그러면서 SM은 “온유의 활동 재개는 추후 회복 상태를 체크해 시기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온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요점은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오겠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라며 “아무쪼록 행복하고 건강하시고 함께 좋은 날들, 그리고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핼쑥해진 온유를 두고 건강 이상 원인에 대한 각종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만큼,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확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이에 대부분의 팬들은 온유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온유가 빠진 채 시작한 첫 컴백 활동은 지난 23-26일, 3일 간 열린 샤이니의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였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무대에 오른 세 멤버들은 온유의 공백이 무색하게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샤이니월드(팬덤명)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공연에서 멤버들은 직접적으로 온유의 부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무대를 통해 다섯 명 완전체 실루엣을 그리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우주선 오브제를 타고 오프닝 무대를 연 당시 세 멤버들 뒤로 조명이 비춘 백스테이지에는 다섯 명의 그림자 실루엣을 나타낸 것. 콘서트를 마친 직후 태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오늘(26일) 오후 6시 정규 8집 ‘HARD’(하드)를 통해 또 다른 음악적 자아를 개척한다. 그간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온 샤이니는 한 층 더 견고해진 샤이니다운 음악을 듬뿍 담아냈다.
앳된 소년에서 성숙한 남자로 지난 15년을 그려왔던 샤이니가 ‘하드’에서는 거칠고 한껏 반항적인 분위기를 뿜어낸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구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샤이니로 돌아왔다.
타이틀 곡 ‘HARD’는 붐뱁, R&B, 90년대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힙합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We Go Hard’(위 고 하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신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샤이니의 음악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JUICE’(주스), ‘10X’(텐 타임스), ‘Satellite’(새틀라이트), ‘Identity’(아이덴티티), ‘The Feeling’(더 필링), ‘Like It’(라이크 잇), ‘Sweet Misery’(스위트 미저리), ‘불면증 (Insomnia)’, ‘Gravity’(그래비티)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샤이니의 다채로운 음악적 변주를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샤이니는 콘서트를 통해 공개한 일부 신곡 무대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2세대 대표 아이돌에서 쉼 없이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샤이니가 이번에 또 어떤 음악으로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