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혹평 못 이기고 조기 종영
- 입력 2023. 06.27. 10:31:37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디 아이돌’이 조기종영을 결정했다.
'디 아이돌'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 해외 외신에 따르면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오는 7월 2일 5부작으로 종영한다. 당초 ‘디 아이돌’은 6부작으로 제작됐으나. 1부작이 축소된 5부작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제니를 비롯해 트로이 시반,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등 유명 스타들을 앞세웠지만 드라마의 인기로 이어지진 못한 모양새다.
시즌2 제작 여부 역시 불확실한 상태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조기종영 사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공개된 직후 불거진 선정성 논란, 자극적인 연출 등 혹평이 쏟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앞서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프리미어 상영한 당시에도 파격적인 내용과 수위 높은 장면들로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5일 우려와 기대 속에 첫 공개된 ‘디 아이돌’은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제니의 장면은 다소 충격을 자아냈다. 제니는 극 중 조셀린(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 다이안을 맡았다.
이에 1부에서는 제니가 안무 연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는 제니가 선보인 남성 댄서들과의 퍼포먼스 안무가 외설적으로 표현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니의 퍼포먼스보다 표정과 움직임에 치중된 촬영 기법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았다.
또 19금 수위의 대사를 소화하고 노출 의상을 입는 등 제니에 대한 이미지 소비가 과하다는 우려도 나왔다. 분량 자체도 많지 않을 뿐더러, 등장 장면마다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제니에 일각에서는 그의 화제성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이어지 바. 이는 데뷔작으로 ‘디 아이돌’을 선택한 제니에게까지 불통이 튀기도 했다.
제니 외에도 ‘디 아이돌’은 매 에피소드 마다 배우들의 19금 수위의 대사, 베드신 등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장면들이 난무하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미국 현지 시청자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디 아이돌’은 시청률도 추락함에 따라 향후 시즌2 계획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과 별개로 제니의 연기력은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의 활약에 대해 “제니는 자신의 높아진 명성과 관심을 활용해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제 제니는 ‘디 아이돌’ 이후 어떤 길을 택할지 결정하면 된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라고 호평해 눈길을 끌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HBO, '디 아이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