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희애 “세트장 보고 소름 돋아, 배우로서 흥분된 순간”
입력 2023. 06.27. 11:44:08

'더 문' 김희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하이퍼리얼리즘으로 구현된 세트장에 대해 감탄했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 배우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이 참석했다.

김용화 감독은 “전 작품에선 사방에 블루스크린을 대고 연기를 시켜 죄송했다. 다음 영화에서는 물리적 체험을 통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 싶더라. 월면차, 우주복, 소품의 질, 퀄리티 하나하나 과학적이고, 실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저의 주무대는 우주센터였다. 첫 촬영 고사를 우주센터에서 지냈다. 들어가면서 이정도일 줄 몰랐다. 블루 매트 쳐있는 곳에서 포인트만 주면 시선 맞춰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2층까지 풀 세팅을 해주셨다. 200명 가까운 요원들이 있었는데 각자 모니터를 보며 연기했다. 그런 것들이 배우에게 엄청난 현장감을 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도경수 또한 “너무 리얼하게 만들어주셔서 오히려 블루스크린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제가 직접 탄 월면차가 운행됐던 것이었다. 실제 달에 와있구나 느끼면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미드나 외화를 보면서 굉장히 부럽고, ‘우리는 언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주연배우도 중요하지만 조연에 따라 작품이 A급, B급으로 나뉜다고 믿고 있다. 나사 세트장에 오신 외국인 배우들도 너무나 연기를 잘하시더라. 우주인 같았다. 진심을 담아 연기를 해서 제가 오히려 그걸 받아 연기했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정도의 배우들을 모시고, 완벽한 나사의 환경을 만들어 ‘우리나라가 이 정도까지 왔다’에 소름 돋았다. 배우로서 흥분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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