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샌즈, 등산 중 실종 5개월 만에 사망 확인…향년 65세
입력 2023. 06.28. 23:48:49

줄리안 샌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가 실종 5개월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향년 65세.

미국 매체 CNN는 27일(현지시간) "최근 샌게이브리얼 산악지대 볼디산에서 발견된 유해의 신원이 줄리안 샌즈로 최종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안관 측은 "지난 24일 볼디산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 절차가 완료됐으며, 노스 할리우드에 거주하는 65세의 줄리안 샌즈로 확인됐다"며 "사망 경위는 아직 조사 중이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줄리안 샌즈는 앞서 1월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샌 가브리엘 산맥의 볼디 보울 지역에서 실종됐다. 샌즈가 등산을 간 후 일주일 넘게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고, 당국은 8차례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 24일 한 등산객이 줄리안 샌즈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견해 관할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하면서 수습이 이뤄졌다.

한편 줄리안 샌즈는 1985년생으로, 40년간 영국과 미국 영화·TV 드라마 150여 편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비뚤어진 집'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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