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 지킨 톰 크루즈→펭수 깜짝 등장까지, ‘미션 임파서블7’ 역대급 내한[종합]
- 입력 2023. 06.29. 16:24:1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따뜻한 환대에 감사”
'미션 임파서블7'
11번째 내한이다. 한국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배우 톰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 이후 약 1년 만에 내한 약속을 지켰다. 이번에는 새롭게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로 한국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돼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본격 행사 전 톰 크루즈의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담은 13분짜리 영상이 상영됐다. 1981년 데뷔 후 현재까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톰 크루즈는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4살 때부터 영화 만들기, 세계 여행하기를 원했다. 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장르가 있다. 호텔을 전전하며 다녔지만 모험으로 가득 찬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제가 영화나 연기를 공식적으로 배운 건 아니다. 18살 때 오디션을 다니면서 영화 제작팀을 만나며 혼자 연구하고, 배웠다. 여러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돈을 벌기 위해 남의 집 앞에 눈 쓸기도 한 적 있다. 첫 번째 영화 오디션에서 역할을 따내면서 캐릭터를 만들고, 가족들 앞에서 스토리텔링도 하며 연기를 하면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영화를 향한 열정을 전했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미션 임파서블’이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다.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는 전 시리즈 출연은 물론, 1편부터 최근작까지 제작 및 기획을 맡았다. 그는 “이번 편은 스케일도 크고, 전개가 빠르기에 2편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어떤 환경에서 영화 촬영을 할 것인지 감독님과 소통했다”면서 “문화, 지리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그게 ‘미션 임파서블’의 핵심이다. 여러 지역에 대해 탐구해보고, 이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고심했다. 이 미션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보시면 전체 시리즈가 이 순간을 위한 것, 이러한 스토리텔링과 액션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닌가”라고 소개했다.
‘미션 임파서블’ 속 액션은 액션 영화의 한 획을 그을 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바이크를 타며 절벽으로 뛰어 내리는 톰 크루즈의 연기가 압권이다. 톰 크루즈는 “비행기나 헬리콥터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 전투기도 타 봤고, 스피드 플라잉에 대해 수 십 년간 계속해서 축적했기에 여러 가지 가능한 것”이라며 “어렸을 때 바이크를 탔지만 절벽에서 떨어지는 건 처음 해봤다. 감독님이 세련되게 촬영하시기에 멋지게 나온 것 같다. 모든 게 하나로 뭉쳐 탄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프할 때 여러 가지가 잘못될 수 있다. 헬리콥터에서 낙하해 테스트를 하다 보면 바람도 세다. 절벽도 부딪히지 않는지,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지, 절벽에서 뛰어내릴 땐 바이크와 떨어져야 하니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또 그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카메라가 잘 잡을 수 있다”면서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생각해야 한다. 원샷으로 찍는 동시에 연기도 해야 한다. 여러 가지를 의식해야 했다. 감독님과 어떻게 촬영할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스토리 중심으로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췄다. 톰 크루즈는 “16년 간 어떤 역할이든 항상 같이 했다. 스토리에 대해 논의하고,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왔다. 합이 잘 맞는 이유는 관객의 경험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이 있다. 시네마도 있지만, 엔터테인먼트적으로도 관심 있다.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관객에게 돌려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을 인간, 아티스트로서 존경한다. 감독님은 모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탐구하고, 배우면서 스스로 도전한다. 그 모습을 보며 저는 항상 ‘와우’라고 외친다”라고 이야기했다.
7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은 IMF 팀원들과 이번 시즌 새롭게 정비된 빌런들이 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단 헌트부터 벤지(사이먼 페그), 루터(빙 라메스), 일사(레베카 퍼거슨)와 이번 시리즈에 새로 합류한 그레이스(헤일리 앳웰)이 히어로로 자리했다. 인류의 미래를 통제할 무기를 넘보는 빌런인 미스터리한 암살자 파리(폼 클레멘티에프)와 가브리엘(에사이 모랄레스)은 에단 헌트와 대적할 주요 악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맨티스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폼 클레멘티에프는 처음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제 꿈이 이뤄진 느낌이다. ‘미션 임파서블’에 참여하다니”라며 “런던에서 인터뷰를 할 때 ‘미션 임파서블’을 어떻게 느꼈냐고 해서 ‘드림 컴 트루’라고 했다. 11살 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봤다. 감독님에게 함께하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격했다.
지난 28일 입국한 ‘미션 임파서블’ 팀은 오늘(29일) 국내 취재진과 미디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등 내한 일정을 소화한다.
‘톰 아저씨’로 한국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톰 크루즈는 “한국을 사랑한다. ‘톰 아저씨’ 별명도 정말 사랑한다”면서 “한국에 오는 걸 꿈꿨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역사도 배우고,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젯밤에도 코리아 바비큐를 즐겼다.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건 저에게 특권이다. 물론 서로 다른 문화지만 인간으로서 공통점도 있지 않나.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한국과 한국 사람은 어떨까, 내가 느끼는 재미를 똑같이 느낄까 싶었는데 같이 느껴 좋다”라고 웃음 지었다.
5번째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올 때마다 항상 새롭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좋다.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따뜻하게 환대해주시고, 뭔가의 서프라이즈가 있더라. 한국 사람들이 보여주는 열정도 대단하다. 그래서 항상 기분이 좋다. 한국에 옴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또 한 번 느끼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일리 앳웰은 “저는 한국에 첫 방문이다. 영화는 관객을 위한 것,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건 특권이다. 어제 도착해서 만난 분들도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주셨다. 아침에 운동하러 갔는데 환영해주시더라”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사이먼 페그는 “저는 3번째 방문이다. 한국에 오는 걸 정말 사랑한다. 한국의 문화도 존경한다. ‘부산행’ 등 한국의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빈센조’ ‘오징어 게임’ 등 여러 TV시리즈를 봤다”면서 “제 딸은 이동욱의 팬이다. 정말 잘생겼다고 하더라. 저는 김태리의 팬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공연에도 딸과 함께 갔다. 저는 아미”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네사 커비는 “공항에서 선물을 받았다.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국분들이 정말 따뜻하게 환대해줘서 감사하다”면서 “한국영화를 보면서 컸기 때문에 한국에 올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좋아하는 영화가 있던 나라에 와서 좋다, 함께 올 수 있어서 정말 좋고 한국 분들은 문화긍지를 느끼는 것 같다. 저도 문화의 긍지를 느끼고, 소속감을 느끼는 걸 좋아한다. 자신의 문화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그 덕에 따뜻한 환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영화 홍보 일정으로도 왔고, 휴가를 보낸 적도 있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이다. ‘폼’도 ‘봄’과 ‘범’을 의미한다. 제가 범띠다”라며 “한국 영화도 좋아한다. ‘올드보이’ 때문에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를 정말 사랑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펭수도 취재진으로 등장, 깜짝 질문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극에서 온 펭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펭수는 톰 크루즈의 팬이라고 밝히며 남극으로 영화 촬영 계획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감독은 “찍은 것 중 엄청난 게 있다. 북극 근처에서 찍은 것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북극에 가 본 적 있나”라고 묻자 펭수는 “북극은 못 가봤다”라고 답했다. 톰 크루즈가 “남극에서도 언젠간 찍어야겠다”라고 하자 펭수는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션 임파서블7’은 7월 12일 극장 개봉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