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 '오겜2' 탑 캐스팅 논란에 소신 발언 "한번 더 기회"
- 입력 2023. 06.30. 16:34:2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게임2' 캐스팅 논란을 두고 소신 발언했다.
박명수
박명수는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키워드로 소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캐스팅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는 "시즌2에 어마어마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라며 "그런데 명단에 빅뱅 탑 씨가 있어서 약간의 시끄러움이 있긴 했다"라며 "복귀를 반대하는 댓글부터 어쨌든 연예인인데 한 번의 실수로 모든 활동을 접어야 되냐 이런 댓글도 있기는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번에 기회를 한 번 더 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걸로 보답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전민기는 "똑같은 실수를 절대 해서는 안 되고 충분히 반성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받아들이고 안 받아드리고는 국민들 마음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내해야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명수도 "여론이 그렇다면 그게 맞다"고 동감했다.
앞서 29일 넷플릭스 측은 '오징어게임' 시즌2의 출연진을 추가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에는 박규영, 조유리, 이다윗, 이진욱, 강애심, 원지안, 노재원, 탑이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탑의 합류에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 탑은 지난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빅뱅에서 탈퇴,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오징어게임2'의 주연 배우인 이정재와 이병헌이 캐스팅 관여 의혹에 휘말렸다. 두 사람이 탑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기 때문. 그러나 인맥 캐스팅 논란에 대해 이정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으며 이병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