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진검으로 이웃 살해한 무도인→임 씨 가묘의 침입자[Ce:스포]
- 입력 2023. 06.30. 21: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살인자 박 씨의 진짜 얼굴과 임 씨 가묘를 노리는 노란 우비의 침입자를 파헤쳐본다.
'궁금한 이야기 Y'
30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약 1m 진검으로 이웃을 잔혹하게 살해한 박 씨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의 한 빌라 지상 주차장에서 70대 노인 박 씨(가명)가 같은 빌라에 사는 중년 남성 김 씨(가명)를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주차 문제로 빌라 앞에서 다툼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한 박 씨가 집에서 약 1m 진검을 갖고 나와 피해자 김 씨를 여러 차례 공격했다. 구급대원 출동 당시 양 손목이 거의 절단된 상태였다는 피해자 김 씨.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해서 치료했지만, 끝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그런데 빌라 주민들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 범행이라기엔 석연찮은 점이 있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약 두 시간 전부터, 빌라의 CCTV 전원 코드를 누군가 빼놓아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선 혹시 박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
대체 박 씨는 어떤 사람일까? 진검을 사용해 이웃을 살해한 박 씨, 사실 그는 고령에 운동에 입문해 태권도와 검술 등을 익힌 무도인이었다. 노년층 무도인으로 언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던 박 씨. 뜻밖에서 그와 일하는 직장 동료들 및 함께 운동했던 지인들은 박 씨가 평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웃을 죽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그의 진짜 얼굴은 뭐였을까.
취재 도중 제작진은 박 씨의 친척 중 한 사람을 만나 그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된다. 박 씨가 주변 동료들에게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면이 있었다고 말하는데,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임 씨 가묘를 노리는 노란 우비의 침입자를 추적해 본다.
'임 씨 가묘'. 이곳은 고려 말 공민왕 23년,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를 정벌하여 큰 공을 세운 충신 임난수(1342~1407) 장군을 제향하는 사당으로 육백 년이라는 시간 동안 후손들 대대로 신성한 곳으로 지켜져 왔다고 한다. 세종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는 임씨 가문의 사당.
그런데 최근 이곳에 누군가 침입해 사당을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살문을 부수고 들어와 사당 내부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후손들은 가장 큰 문제는 신주를 모시는 곳이 파손된 것이라고 말했다.
후손들은 사당을 훼손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시작은 작년 여름, 처음엔 부서진 대문을 보고 취객의 소행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범인은 올해 2월엔 담장을 넘어 들어와 살문까지 부수고, 지난 6월 결국 내부의 신주까지 건드리며 대범한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임씨 가문을 노리고 있는 그의 정체는 대체 뭘까?
CCTV가 없어 경찰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던 상황에 범인이 남기고 간 단서가 하나 있었다. 문고리에 걸려있던 노란 우비. 마치 보란 듯이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떠난 범인. 이에 후손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상황이다. 혹시 임 씨家에게 앙심을 품은 다른 사당의 후손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설마 내부의 소행일까?
인적이 드문 숲속 사당을 일부러 찾아와 자신의 흔적까지 남기며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이는 걸까?
'궁금한 이야기 Y'는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