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2일) '황야의 분노' 편성…감상 포인트는?
입력 2023. 07.02. 13:25:00

'황야의 분노'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금주의 영화로 '황야의 분노'를 선정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황야의 분노'를 편성했다.

'황야의 분노'는 1967년 개봉한 영화로, 배우 리 밴 클리프, 줄리아노 젬마, 월터 릴라가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111분, 15세 관람가다.

◆줄거리

클리프턴이라는 마을에서 오물을 치우고 잡일을 하며 살아가는 청년 스콧은 아버지를 모르는 사생아라는 이유로 마을 주민들의 멸시를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클리프턴에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탤비라는 이름의 총잡이는 스콧을 괴롭히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하면서 현란한 총 솜씨를 선보인다. 스콧은 마을을 떠나는 탤비를 쫓아가서 그의 제자가 되겠다고 자청하고, 탤비는 마지못해 스콧을 받아들인다. 얼마 안 가서 탤비와 스콧은 다시 클리프턴으로 돌아와 스콧을 구박하고 탤비를 죽일 음모를 세웠던 주민들을 응징한다. 그러나 스콧의 멘토이자 몇 안 되는 친구였던 머프가 탤비의 손에 죽은 걸 계기로, 스콧은 탤비에게 배운 기술을 이용해 탤비와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주제

노련한 총잡이이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냉혈한인 탤비(리 밴 클리프)와 모든 면에서 탤비와는 대척점에 선 그의 제자 스콧 메리(줄리아노 젬마)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뚜렷한 선과 악의 대결, 미국 개척정신의 승리 등을 주제로 삼았던 20세기 초중반의 미국식 서부영화와는 달리, 이탈리안 서부극은 개개인의 욕망과 잔혹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황야의 분노' 역시 등장인물들의 추악한 탐욕과 배신, 음모, 인간이 지닌 추악한 면모들을 중심으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그러나 탤비가 상징하는 살벌하고 무자비한 서부가 언제까지나 무법지대로 남지는 않는다. 탤비에게 교육을 받았으나 달리 일말의 인간성을 잃지 못했던 스콧 메리에 의해 비정한 총잡이들의 시대가 가고 마을은 다시 질서를 되찾는다.

◆감상 포인트

1960년대와 70년대에 큰 인기를 얻은 이탈리아식 서부극인 일명 ‘스파게티 웨스턴’의 주역들이 한데 모인 작품이다. '위대한 결투', '석양의 건맨'과 '석양의 무법자' 등에서 활약하며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과 함께 당대 서부극에서 입지를 다진 개성파 미국 배우 리 밴 클리프와 '총잡이 링고', '황야의 은화 1불', '대통령을 암살하라' 등에 출연해 이름을 떨친 이탈리아 출신 배우 줄리아노 젬마의 첫 합작품이다. 조연들은 서부극의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고 있으나 주인공인 스콧 메리(줄리아노 젬마), 프랭크 탤비(리 밴 클리프), 그리고 버프(월터 릴라)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역시나 스파게티 웨스턴으로 명성을 얻은 감독 토니노 발레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5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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