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정주리, 벽간소음 논란에 거듭 사과 "더욱 조심할 것"(종합)
- 입력 2023. 07.03. 11:08:41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에 거듭 사과했다. 피해를 입었다는 이웃과도 오해를 풀고 직접 사과하며 앞으로 아이들을 더 신중히 교육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주리
정주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되어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그분도 오해하신 부분에 대해서 미안해하시고 일이 이리 커진 부분에 대해서 마음 불편해하신다”라며 “저희끼리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웃의 정을 다져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주리는 “앞으로도 더더욱 조심하고 이웃에게 층간 소음이나 벽간 소음으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 카페에는 ‘오늘 새벽에도 옆집 애는 악을 쓰며 우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연예인 가족의 옆집에 산다고 밝히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기 아파트 구조가 안방이 맞닿아 있어 백색소음 틀어도 애 우는소리에 꼭 깬다. 애 우는 거니 어쩌지도 못하고”라고 하소연했다. 또 A씨는 두 번이나 민원을 넣어도 개선되지 않은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애 우는 건 그렇다고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전혀 없고 그다지 변한 건 없다. 우리 집에서 민원 넣은 거 안다. 죄송하다는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라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고 하도 졸라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거 없다. 그냥 누가 민원 넣은 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폭로글에서는 연예인의 실명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는 지역과 4형제를 키운다는 점에서 정주리가 지목됐다. 앞서 정주리는 지난 3월 다자녀 청약으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3평의 한강뷰 아파트에 이사한 근황을 알리며, 랜선 집들이로 새집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1일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하려고 한다.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민원을 넣은 호수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선 해명했다. 정주리는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 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소음인가 보다. 저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라고 전했다.
정주리가 벽간 소음 피해를 인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사과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된 모양새다. 다만 정주리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다둥이가 죄인가”, “아이 넷 키우면서 항상 죄인 같다” 등 정주리에 공감하며 응원의 댓글들을 남기는 반면 일각에서는 정주리의 뒤늦은 대처를 꼬집었다. 민원이 제기됐을 때는 사과하지 않다가, 논란이 공론화되고 나서 사과하는 모습이 아쉽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정주리는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 소음을 신경 못 쓴 부분은 저의 불찰”이라며 “이사 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 덕분에 감사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다. 내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 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4명을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정주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