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외부세력 맞나…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지분 95% 보유
입력 2023. 07.04. 13:04:22

피프티 피프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가 언급했던 '외부세력'의 실체로 더기버스 안성일 PD가 중심에 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

4일 디스패치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더기버스 안성일 PD가 나눈 메시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안성일 PD는 영화 '바비' 뮤직비디오 출연과 관련해 "하는 게 무조건 좋으니 일단 만나서 설득해보고 아란(피프티 피프티 멤버)이와 소통해보겠다"고 말했지만, 전홍준 대표는 "모두에게 좋은 일인 건 맞는데 건강상 문제이니 부모·본인과 오해 안 사게 잘 소통해보세요"라고 답했다.

이러한 대화는 지난달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언급했던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불투명한 정산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 디스패치에서는 정산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라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 지분도 드러났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는 스웨덴 학생들이 만든 곡이며,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이를 K팝으로 편곡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 스웨덴 대학생들에게 9,000달러를 지불하며 작곡가들의 권리를 돈으로 사는 '바이아웃'을 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안성일(SIAHN) 28.65%, B씨 4%, 송자경(키나) 0.5%, '더기버스' 66.85%의 지분으로 저작권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안성일 PD가 저작권을 어트랙트 몰래 양도받고 저작권 지분을 95.5%(더기버스 포함)나 차지한 것이다.

이 같은 저작권 지분에 대해서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홍준 대표 측은 전속계약 중지를 요구하는 피프티 피프티의 배후에 더기버스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린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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