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협,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탬퍼링 좌시하지 않을 것…어트랙트 선전 기원"
- 입력 2023. 07.05. 17:06:32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이 어트랙트를 지지하며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예의주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5일 연제협은 성명을 내고 "최근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 채기는 케이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예계에 오래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 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며 "이제 더이상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닙니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입니다. 때문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제협은 "아직까지 산업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관련법과 제도적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고, 케이팝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이런 사태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하며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방안을 모색해나가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의 선전을 기원하며,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어트랙트는 외부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를 주장하며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배경에는 워너뮤직코리아와 외주용역업체인 더기버스가 있다는 것.
하지만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워너뮤직코리아 A 전무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고, 바이아웃을 언급한 내용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더기버스는 이 같은 어트랙트의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새나, 키나, 아란, 시오)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