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VS 모코이엔티, '6억 손배소' 공방 본격화…계약해지 여부 쟁점
입력 2023. 07.06. 11:52:36

김희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모코이엔티와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민사부는 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와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제기한 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지난 2월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해외 매니지먼트 계약 및 콘서트 계약 불이행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6억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 측이 채무불이행 손해배상을 구하고 있고, 피고 측이 답변서에서 반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 해지 여부에 관해서도 공방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재판을 속행했다.

지난해 6월 초록뱀이앤엠이 모코이엔티를 상대로 제기한 계약무효확인 및 금전 청구 사건의 재판부는 모코이엔티가 김희재 및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제기한 동일한 쟁점의 이미 양측간 손해배상청구 사건이 합의부에 계류 중이기 때문에 관련 손해배상청구 사건의 선고를 지켜본 뒤 변론 기일을 추후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희재 측은 "관련 사건이 동부지법에 있다. 계약무효를 구하는 소를 제기한 상태"라며 "답변서만 냈다. 다음 기일까지 관련 입증 자료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모코이엔티 측은 "계약해지 여부 관련해 상호간 주장이 있었다. 이틀 전 답변서를 받았기 때문에 다음 기일까지 입장을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7월부터 개최 예정이었던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공연기획사로 계약, 2021년 5월에는 김희재의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권한대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김희재 측은 공연을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이에 모코이엔티는 뒤늦게나마 출연료를 지급했다며 김희재 측에 책임을 물었고, 사기 혐의로 김희재와 소속사 부대표 A씨를 고소했다. 또한 모코이엔티는 김희재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및 해외 매니지먼트 독점 계약과 관련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 명백하다며 손해를 공동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모코이엔티는 이미 허위·악의적 보도자료를 배포해 허위사실로 모코이엔티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한 고소 의사를 밝혔고, 조만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보도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반면 김희재 측은 모코이엔티 측이 계약금을 약속된 기한에 지급하지 않았다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초록뱀이앤엠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음에도 계속해서 초록뱀이앤엠의 책임으로 공연이 개최되지 않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모코이엔티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다음 기일은 오는 8월 24일에 열린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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