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3도 벌써"…'티비몬'으로 이름만 바꿔서 재등장한 누누티비
- 입력 2023. 07.09. 21:50: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에서 이름만 바뀐 유사 사이트가 등장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운영을 시작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몬'에 영화 '범죄도시3'부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들이 제공되고 있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티비몬'이라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텔레그램방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지난달 중순에 개설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 상단에는 불법 도박 광고 배너 4개가 게재되는 등 웹사이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누누티비와 이름만 다를 뿐 비슷했다.
제공 콘텐츠도 누누티비 등 다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와 큰 차이가 없었다. 영화 '범죄도시3',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형사록', SBS 드라마 '악귀',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4' 등이 큰 화질 손상 없이 제공되고 있었다.
앞서 누누티비는 지난 4월 정부가 콘텐츠 불법 유통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겠다고 나선 이후 사이트 폐쇄를 선언했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후 약 2달 뒤인 지난달 누누티비 시즌2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 업계, ISP,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협력해 하루에도 URL을 여러 차례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URL을 차단해도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들은 도메인을 수시로 바꾸고, 이름만 바꾼 유사 사이트들이 계속 등장해 URL 차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비몬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