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현영, '맘카페 사기' 가담 혹은 피해?…소속사 "사생활" 침묵
- 입력 2023. 07.11. 14:51:1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방송인 현영이 상품권을 이용한 폰지 사기 이른바 '상테크'로 약 600억 원대 피해를 입힌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된 데에 침묵하고 있다.
현영
인천지검 형사5부는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자 B씨를 구속기소 했다.
B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거두게 해 주겠다며 회원 282명으로부터 464억 원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방송인 A씨가 600억 원 규모의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A씨는 현영으로 밝혀졌다.
11일 디스패치는 현영이 "6개월 동안 매월 7%의 이자를 준다"는 B씨의 상테크 사기극에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총 5억을 B씨에게 보내 이자로 월 3천 500만 원씩 5개월간 이자를 받았을 뿐 원금에 해당하는 3억 2,500만 원을 피해 봤다. 이에 현영은 남편의 명의로 B씨를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하지만 현영이 단순한 피해자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현영 역시 고리대금을 약속하는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이자제한법 2조를 어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이자 소득을 따로 신고하지 않았다면 소득세법 위반 여부도 따져야 한다.
심지어 B씨가 '재테크의 여왕' 현영과 친분을 자랑하며 맘카페 회원을 속여 사기 피해가 더욱 커졌다. 직접 통화를 하거나 현영이 보낸 입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믿음을 샀고, 현영과 함께 생일파티 사진도 올리며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심지어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판매하는가 하면 이자로 에르메스 버킨백을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현재 현영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B씨와의 친분을 드러낸 이상 도의적인 책임과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와 관련해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이라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사생활로 선을 그으며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현영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