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스, '음주갑질' 지상렬 언급 "뒤끝 없어, 사과할 필요 없다"
- 입력 2023. 07.13. 10:05:3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래퍼 스윙스가 지상렬의 음주갑질 논란을 언급했다.
라디오스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힙합 보살이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스윙스는 지난달 지상렬이 진행하는 한 웹 예능에 출연했다가 출연진과 제작진의 조롱에 상처 받은 적 있다며 "상렬이 형님과 함께 온 동료의 시계를 내가 먼저 찼고, 그러다가 떨어뜨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는데 취기가 오르니까 아슬아슬한 무례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윙스는 "지상렬 형님이 '너 시계좀 보자'고 했다. 롤렉스 시계를 풀어드렸다. 가격이 좀 나간다. 반 억 정도 된다. 참고로 전 시계는 멋이고 자랑 그 자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형님이 '이거 방수 되지?'라고 물으시더라. 술이 있는 잔에 내 시계를 빠뜨렸다. 술잔에 나도 술에 취한 상태라 어떻게 반응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콘텐츠가 올라가고 영상 옆에 간추린 소개글을 봤다. 나를 조롱하는 글을 올렸더라. 지상렬 형은 장난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생각 했는데 그 글이 나를 화나게 했다"라며 해당 채널 제작진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다.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 게 어떻냐"고 물었고 스윙스는 "어렵지 않다"며 지상렬에게 영상 편지를 썼다.
그는 "시계는 멀쩡하다. 코미디 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 나도 잘 받아주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코미디 쪽이 위축 받는 게 싫다"며 "형님을 미워하는 마음은 없다. 앞으로 더 잘 되셨으면 좋겠다. 하지만 형님이랑 술 마실 일은 없을 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정말 뒤끝 없다. 나한테 사과하실 필요 없다"며 "커피는 같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윙스는 5월 웹 예능 '술먹지상렬'에 출연했다. 당시 지상렬은 스윙스의 명품 시계를 술에 담그는 등 무례한 행동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제작진 역시 영상을 공개하며 소개글에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후 제작진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스윙스에게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하지만 스윙스는 "절대 사과하지 말아달라. 사과 안 받겠다. 이런 식이면 내가 사과를 받기 위해 빌어야 되는 수준"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