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조모 폭로글·욕설 영상 돌연 삭제
입력 2023. 07.13. 16:00:32

최준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조모를 주거침입 혐의로 신고한 가운데, 작성했던 폭로글을 돌연 삭제했다.

13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조모 정 씨의 메시지 캡처본, 욕설 영상과 함께 게재했던 정 씨에 대한 폭로글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11일 정 씨에게서 미성년자 시절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 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이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다"며 "저는 그저 지금까지 많이 견뎌 왔고 양보해왔기에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 걸 바로 잡고 싶은 마음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정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해당 글을 삭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최준희는 13일 유튜브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한다. '카라큐라 탐정사무소'는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를 만나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언론에 다뤄지지 않은 내막에 대해 자세하게, 긴급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며 "도대체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왜 그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 대한 '패륜'을 저지르게 됐는지 그리고 그를 둘러싼 각종 '학폭' 이슈까지. 오늘 영상으로 찾아 뵙겠다"고 예고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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