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박정민 “촬영 고충? 조인성 다음 컷에 내 얼굴 나와 힘들어”
입력 2023. 07.18. 17:25:47

'밀수' 박정민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정민이 연기 고충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참석했다.

수중 및 지상 액션을 선보이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김혜수는 “2년 전 촬영했는데 그 당시 적어놓은 일지가 있다. 읽어보니 힘들었다는 게 하나도 없더라. 항상 현장은 어렵고, 한계를 확인해야하는 곳이다. 그러나 더불어 즐겁다는 행복함을 경험했다. 작업하는 기간 내내 배우를 하면서 다시 이런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까. 개봉하고 성과가 어떻기보다 촬영하는 기간 내에 큰 선물을 받은 경험을 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정아 또한 “똑같은 마음”이라며 “정말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생각해보면 코끝이 찡해진다. 제가 힘들었던 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감정표현이 익숙하지 않은데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더라”라고 전했다.

김종수는 “감독님의 초이스를 받았다는 게 감사해서 힘든 건 없었다. 물에 들어가는 건 남천동에서 태어나고, 해병대 다녀와서 걱정 없었다”라며 “박정민의 얼굴을 신발로 박는 신이 있는데 고무로 된 신발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이 남아있더라. 미안해서 마음이 아팠다”라고 회상했다.

조인성은 “제 역할이 크진 않았다. 국면 전환 역할이라 고민하던 찰나에 테스트 촬영을 하려고 분장하고 나갔더니 감독님이 ‘소싯적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 그렇다면 소싯적 류승완의 모습을 표현해야겠구나, 무엇일까 헷갈렸다. 복잡했던 심경이 떠오른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정민은 “놀라운 사실은 저도 류 감독님의 소싯적을 연기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영화 찍으면서 힘든 점이 없었다. 굳이 하나 꼽자면 인성이 형 다음 컷에 제 얼굴이 나오는 게 힘들었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고민시는 “힘든 게 하나 없었다. 촬영 전날이면 기분이 좋더라. 연기할 때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 소리가 저를 기쁘게 했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 이렇게 행복할 수 있나 라는 걸 최대치로 느낀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26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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