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측 "녹취록, 악의적인 편집해 협박…강경 대응할 것"[공식]
입력 2023. 07.19. 15:14:45

MC몽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MC몽이 엑소 백현, 카이를 영입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MC몽 법률대리를 맡은 로펌고우(고윤기 변호사)는 "지난해 1월 다수의 연계 관계자와의 대화에서 엑소(EXO) 카이, 백현에 대해 언급한 것은 MC몽과 지인들 사이에 이뤄졌던 사적인 대화를 안모씨가 당사자들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후 이중 일부를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짜집기해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씨는 지난 17일 협박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는 상태"라며 "안 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었고, 나아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음에도 녹취록 중 일부를 짜맞추고 편집한 내용을 발췌해 더욱 노골적으로 배포해나가는 등 파렴치한 행위를 거듭 일삼고 있다"고 일갈했다.

MC몽 측은 안씨에 대해 "MC몽이 한 때 몸담았던 빅플래닛메이드(이하 빅플래닛)의 한 아티스트와 또 다른 일로 올 초부터 갈등을 빚어온 자"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빅플래닛, 대표 박장근, MC몽을 상대로 정호영이라는 가명을 활용해 수개월간 협박을 일삼았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지 않고 피소를 당하기에 이르자 돌연 협박 내용과 방식을 바꿔 재차 협박을 가해왔다"고 설명했다.

녹취록에 대해서는 "2시간 남짓한 대화 중에서 MC몽의 목소리만 교묘하게 짜집기해 만든 것이다. 편집된 대화는 시간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지난 6월 엑소 첸백시와 SM 사이의 분쟁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지인들과 사적인 대화로 정제되지 않은 표현 등이 들어있기도 하다. 짧고 호기로운 사담의 표현, 해당 아티스트들에 대한 나름의 선망의 표현 중 하나"라며 "이밖에도 제법 묵직한 가요계 현실에 대한 표현도 있었고, 여러 아티스트에 대한 근황 및 과장되거나 추정하는 언급, 한없이 가볍거나 투정투의 대화, 혹은 진지한 이야기 등 여느 사담에서 등장할 법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MC몽은 SM이 지분을 보유한 소속사 밀리언 마켓의 최대 주주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있다. MC몽과 SM은 협업관계에 있다며 "엑소와는 친분을 유지하면서 선배로서의 조언만이 간헐적으로 이어져온 것은 사실이다. 본인이 아는 선에서의 조언이 오고 가기도 했지만, 선후배 관계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MC몽 측은 "기소 의견 송치 이후에도 멈추지 않는 안씨의 불법적 2차, 3차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씨의 가해 행위 및 악의적 편집물에 따른 유포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법적 조치를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MC몽이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카이와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엑소 멤버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이 재점화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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