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행복배틀' 진서연 "높은 교육열 피하려고 제주도行"
입력 2023. 07.20. 22:30:00

진서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진서연이 엄마로서 자녀 교육관에 대해 밝혔다.

진서연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소속사 앤드마크에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 연출 김연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진서연은 이너뷰티 회사의 대표이자 동시에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대표 역할인 송정아 역할을 맡았다. 송정아는 세 명의 남동생, 남편, 아들까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행복배틀'에서는 어린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등 높은 교육열을 보여준다. 실제로 아이를 둔 진서연은 제작발표회에서도 "'행복배틀'에 나오는 교육관과 너무 많은 충돌을 일으킨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진서연은 "작품에는 교육열에 있어서 열의가 넘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실제 저의 라이프 스타일과는 정반대다. 촬영을 하면서도 정말로 이렇게까지 한다는 것에 놀랐던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제주도로 이사를 간 것 또한 교육관과 연관되어 있다고. 진서연은 "다른 아이들을 보니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학원 보내고 영어 공부를 하더라. 사실 그게 싫어서 뛰어놀 수 있게 하려고 제주도를 간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이가 공부를 안 했으면 좋겠다. 살아보니 학교에서 배우는게 크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더라"며 "본인이 잘하는 일을 하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인성 좋고 행복한 아이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배틀'은 20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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