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행복배틀' 진서연 "'쎈캐' 배우들, 알고 보면 귀여워"
입력 2023. 07.20. 22:30:00

진서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진서연이 '행복배틀'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진서연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소속사 앤드마크에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극본 주영하, 연출 김연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한 뒤,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리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진서연이 맡은 송정아 역할은 이너뷰티 회사의 대표이자 동시에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도 대표를 맡은 '워킹맘' 캐릭터다.

방영 전부터 '행복배틀'은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진서연, 박효주, 차예련, 이엘 등 존재감이 확실한 배우들이 모두 등장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평소 쎈 캐릭터로 자주 등장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촬영장 분위기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다. 진서연은 "서로 아는 사이가 전혀 아니었고, 각자 서로의 작품을 봤던 정도였다"며 "사실 평소 '쎈캐'를 맡는 배우들이 알고 보면 귀여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싸움과 같은 걱정은 전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진서연은 "물론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지만, 감정적인 신들이 많아서 피치를 올린 상태를 유지해야 할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도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일하느라 같이 시간을 자주 못 보내 미안하다는 등 아이들 얘기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며 "그래도 나와서 일하니까 좋지 않냐고도 얘기했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행복배틀'은 20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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