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가은 감독, 숨진 초등학교 교사 추모 "너무나 괴롭고 비통"
- 입력 2023. 07.20. 23:57: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전국의 교사들을 중심으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우리들'(2016), 우리집(2019)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윤가은 감독
20일 윤가은 감독은 자신의 SNS에 '서울교사노동조합'이 만든 검은색 리본 사진을 올리며 "종일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라며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일 그들의 거울이 되어주시는 수많은 선생님들의 깨지고 다친 마음을 생각한다. 너무도 괴롭고 비통하지만, 더는 분노에 무너져 포기하고 잊어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자고 다짐해본다"라고 적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은 이날 국화꽃과 촛불을 들고 모여 추모 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오전 정문에는 각 지역의 교사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놓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