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논란 언급 無→연예계도 '서이초 교사 사망' 추모
- 입력 2023. 07.21. 14:42:1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7월 15일~7월 21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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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명렬, 손석구 '가짜 연기' 발언 비판→댓글창 폐쇄→손석구는 언급無
배우 남명렬이 후배 배우 손석구의 '가짜 연기' 발언을 공개 비판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댓글창을 폐쇄했다.
남명렬은 지난 14일 SNS에 손석구 발언을 캡처 후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 진심으로, 진짜 연기를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고 공개 비판했다.
이는 지난 달 17일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손석구가 "연극 무대에서 '가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아 영화·드라마 매체로 이동했다"는 늬앙스의 손석구의 발언에 대해 저격한 것.
그는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 들이기를"이라며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번졌다. 이 과정에서 한 누리꾼과 언쟁이 오고갔다. 한 누리꾼은 "그간 관심도 없는 사람이거나 혹여나 관심조차 없던 배우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아니 신경조차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남명렬은 "나는 손배우를 셀럽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의 연기를 본 기억도 없다"며 "배우가 유, 무명하다 하여 발언한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단지 '연기의 본질이 무엇이며 배우는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계속되자 남명렬은 결국 "좋든 싫든 의사 표현을 다시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니 잠시 댓글 기능을 닫습니다. 양해 바라도 되겠죠?"라는 글을 게재하고 SNS 댓글 기능을 닫았다.
이후 손석구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으나 '가짜 연기' 발언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 과거 왕따 피해 주장
조민아가 과거 왕따 피해를 주장하며 ‘쥬얼리 불화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조민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20대 초반부터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오보가 났다”라며 “그땐 공황장애가 아니라 3년 넘게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던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밴 안에서 항상 담배들을 폈던 게 너무 고통스러웠으며 인간 재떨이가 됐던 순간에도 멘탈을 부여잡으며 버텨냈다”라며 “따돌림 당했다는 걸 인정하면 혹시라도 내가 이상해서 그런 꼴을 당한 거라고 세상 모두가 똑같이 몰아세울까봐 그게 두려워서 사이가 다 좋았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밴에 같이 타지도 못해서 댄서 분들 차량을 같이 타고 다니며 그룹 계약기간을 겨우 마쳤고, 재계약은 꿈도 꿀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상처를 준 사람들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타인이 고통 받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외면한다는 점”이라며 “기억이 안 난다고 하거나 그런 적이 없다고 우기면 그만이더라. 당한 사람에게는 그 순간의 숨 막힘, 모멸감, 비참함까지 고스란히 남아 몇 년, 몇 십 년을 고통 받는다”라고 꼬집했다.
그러면서 “‘어쩌면’이라는 마음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역시나’라는 도끼에 찍히지 말라. 고통의 크기는 반복 속에서 몇 배나 커진다. 세월이 흘러도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걸 인정하는 거라 어떻게든 부정할 것”이라며 “도리어 네가 이상해서 그런 거라고 모두에게 손가락질 당할까봐 나 자신조차 스스로의 상처를 외면하고 아닌 척 했다. 살아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그들도 그래서 외면하겠거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버리고, 자신의 아픔을 충분히 토닥여주고 더 잘 살아버려라. 복수라는 말도 아깝고 나 자신을 위해서. 과거의 상처에 고립되면 현재의 삶이 피폐해지고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스스로를 치유하고 상처 없는 나로 돌아가 편견 없이 인생을 잘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 결코 여러분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 압수수색→영화 460여편 확대 조사
경찰이 영화관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 수사 대상을 영화 462편으로 확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2019~2023년까지 영화 462편의 관객 수가 조작됐다고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3일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영화 관객수를 허위로 집계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며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상세하게 발표할 내용은 아니"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영화관과 배급사가 함께 관객 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는 등 '유령 상영'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다. 당초 2021부터 2022년 개봉한 '비상선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뜨거운 피' 등 4편의 영화가 '유령 상영'으로 관객수를 늘렸다는 의혹을 받으며 강제수사 대상이 됐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영화 수십여편의 입장권 발권 기록 등 관객 수 조작 의심 영화 목록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하면서 2019~2023년 6월 상영작으로 대상을 확대한 상태다. 이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연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 진구, '맘 카페 사기' A씨와 친분 의혹 …소속사 "관계 없다" 부인
배우 진구 측이 최근 방송인 현영의 사기 피해 주장으로 논란이 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관계없음을 주장했다.
18일 진구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구속된 사건 당사자와는 지인이 겹쳐 몇 번 자리를 가졌을 뿐 금전적 거래는 물론,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가 없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건 당사자의 사기 행각에 대해서도 진구 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하게 됐다”며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6일 인천지검 형사5부는 한 마켓 커머스 사업가이자 맘카페 운영자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맘카페 회원들에게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이른바 '상테크' 수법으로 카페 회원들과 지인들에게 5~600억 원대의 대형 사기를 쳤다. 이날 티브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A씨에게 연예계 인맥이 있었고, 진구 등이 포함돼 있었다.
◆KBS, '가요대축제' 日 개최 반대 청원에 "한국 문화 우수성 알릴 것"
KBS가 연말에 열리는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 여론에 대해 두루뭉술한 답변을 제시했다.
KBS는 19일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가요대축제'를 기획, 제작하는 제작2본부 예능센터는 "KBS는 '뮤직뱅크'와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통해 K팝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류 스타를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K팝은 한국의 대중음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기는 음악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2023년은 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K팝 해외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 가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글로벌 팬들의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KBS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멕시코, 일본 등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KBS 가요 대축제'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뱅크 월드투어-글로벌 페스티벌(가제)'로 확대해 국내와 해외에서 함께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이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국내 팬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K-POP 프로그램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매체는 KBS가 올해 '가요대축제'를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베루나돔에서 개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공영방송인 KBS가 한해 K팝을 정리하는 자리를 굳이 일본에서 마련한다는 것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일본 공연은 아직 검토 단계다.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 MC몽, 재차 불거진 ‘엑소 영입설’ 전면 부인
가수 MC몽이 엑소 멤버들을 둘러싼 템퍼링 의혹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MC몽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 사람하나 죽이겠다고 사는 인간 과 평생 누구를 살리기 위해서만 사는 사람. 넌 고작 누군가를 죽이기 위한 분노라면 그 자격지심으로 감옥에 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엔터에서 부정한 적 없고 다른 어르신 선배들에게 누를 끼쳐 본적 없으며 공정과 상식 속에서 일을 했다"며 "부정한 청탁은 커녕 누구보다 나서지 않았고 싸워주지 못해 미안했지만, 이젠 그런 거 그만 해야겠다. 당신이 아는 현실보다 난 넉넉하며 마음도 풍요롭다"고 전했다.
MC몽은 "상도가 중요하며 사적을 공적으로 가려 협박하는 이에게 더는 울 힘도 없다. 잘못한 게 없어 해명할 필요도 없다. 5050일로 날 거기에 꿰맞추지 마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작자는 신념과 열정 갖고 아티스트에게 무조건 투명하면 될뿐이고 프로듀서는 음악을 사랑하라. 아티스트는 팬이준 기적에 거들먹 거리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회사는 아티스트가 있기에 그회사가 존재 함을 증명하면 될뿐"이라고 덧붙였다.
MC몽은 앞서 "엑소 카이, 백현을 꼭 데려오고 싶다"고 말한 녹취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SM으로부터 MC몽은 외부 세력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SM은 첸백시와 갈등을 원만하게 풀었다며 "논의를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저희의 발표로 심려를 끼쳐드린 관계자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 '피지컬100' 前럭비 국대, '성폭행' 징역 7년 선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전 럭비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체격과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적 태도를 보였다. 술을 마시고 피가 흐를 정도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도 보였다"며 "이런 행동이 하루 동안 자행된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의 공포심과 성적 불쾌감이 배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은 이른바 데이트 폭력에 해당해 복합적인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도 중한 경우가 많다"며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신체적 고통과 후유증 뿐만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재물 손괴 및 위험한 물건을 손에 든 채 다른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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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행은 B씨가 A씨의 폭행을 피해 잠옷 바람으로 도주,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특수 강간(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무거운 강간 등 상해(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로 바꿔 적용했다.
다만 A씨 측은 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 측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카메라 촬영 부분에 관련해선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했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형을 구형했다. 당시 A씨는 최후진술에서 "우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 연예계도 '서이초 사망 교사' 추모
학교에서 숨을 거뒀다는 한 교사의 비보가 알려지자 연예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의 교사 A씨가 18일 오전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이다.
A씨의 비극적인 죽음에 동료 교사들과 시민들도 추모 행렬에 나섰다. 생전 A씨가 근무했던 초등학교에는 추모공간이 마련돼 전국에서 보낸 근조화환과 추모 메시지를 담은 쪽지들로 채워졌다.
이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 배우 김유미, 싱어송라이터 하림, 윤가은 감독 등 연예계에서도 고인의 죽음에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