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의 전당, ‘바비’ 편파 리뷰 사과 “신중 가하겠다”
- 입력 2023. 07.22. 15:40:0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의 전당이 영화 ‘바비’ 편파 리뷰에 대해 사과했다.
'바비'
영화의 전당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바비’ 관련 게시물 논란에 대해 사과 말씀 드린다”면서 “영화의 전당은 앞으로 게시글에 좀 더 신중을 가하도록 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영화의 전당 서포터즈 A씨는 공식 SNS에 ‘바비’ 관련 리뷰를 게시한 바. A씨는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와 ‘작은 아씨들’은 딱히 좋게 보지 못했다”라며 “‘바비’의 기대감은 나름대로 컸고, 영화는 기대만큼 괜찮게 나왔다”라고 적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켄’이었다. 그 중 라이언 고슬링과 시무 리우가 압권으로, 바비들보다 켄이 나올 때 배꼽이 빠질 것 같이 웃겼다. 영화 제목을 ‘켄’으로 바꾸는 게 더 어울릴 정도로 켄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아마존 같은 여성 중심 사회나, 남성 중심 사회 모두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한심한 사회로 그려낸다. 두 사회 모두 차별받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 두 사회를 모두 경험한 바비와 켄은 나 자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페미니즘의 상징, 누군가에겐 퇴보한 여성 캐릭터였던 바비가 나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는 것은 인상적이었다”라며 “다만 지나칠 정도로 바보같이 나오는 남성 캐릭터와 후반부에 쉴새없이 몰아치는 메시지는 아쉬웠다. 충분히 연출로 다듬을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감점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의 전당 공식 계정에 주관적인 해석을 담은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영화의 전당 측은 사과문을 올리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 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의 전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