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류승범, 박정민 헤어스타일 보고 ‘탐난다’고 질투” [비하인드]
입력 2023. 07.26. 16:34:36

류승완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류승완 감독이 동생이자 배우 류승범의 반응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승완 감독의 동생 류승범은 디즈니+ ‘무빙’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과 만난다. 특히 ‘무빙’에는 ‘모가디슈’와 ‘밀수’를 통해 호흡을 맞춘 조인성도 등장한다.

류승완 감독은 “‘무빙’이 기대되는 건 8월 9일 조인성의 생일이다. 강풀 작가와도 친하다. 대본을 봤는데 잘 나왔더라. 예고편을 보니 ‘이걸 했다고?’ 감탄의 연속이었다”라며 “‘무빙’을 본 후 조인성에게 ‘이런 스파이! 넌 프락치야!’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제 동생 류승범의 복귀작이기도 해서 너무너무 응원하고 있다. 저도 궁금하다. 동생의 연기가”라고 덧붙였다.

‘밀수’를 본 류승범의 반응에 대해 “‘재밌게 봤는데 뭘 그렇게 긴장해’라고 하더라”면서 “또 박정민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너무 탐난다고 했다. ‘나도 저런 거 하고 싶어’라고. 장도리 헤어스타일이 예전 일본의 야쿠자 영화에서 나온 헤어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승범이가 ‘타짜3’로 정민이와 연기를 했지 않나. 어떤 사람인지 아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 보더라. 승범이가 다른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질투심도 별로 없는 아이인데 그런 말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늘(26일) 개봉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외유내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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