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김용화 감독 “도경수, 잠재력 가진 사람…멘탈도 강해” [5분 인터뷰]
입력 2023. 07.27. 14:15:00

'더 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용화 감독이 배우 도경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용화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더 문’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함께’로 호흡을 맞췄던 도경수는 ‘더 문’으로 다시 한 번 만나게 됐다. 김용화 감독은 “도경수는 제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더라. 엑소의 리드보컬인지 몰랐다. 캐스팅하고 난 후 ‘으르렁’을 불렀다고?라며 놀랐다. 노래도 잘하고, 재능이 많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어 “도경수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다. 퓨어한 이미지도 있고, 건강한 멘탈도 가지고 있더라. 괜찮은 잠재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백지 같은 느낌도 있고”라며 “제가 캐스팅을 전체적으로 다 할 순 없지만 제 기조는 주연일 경우, 인지도는 높지만 잠재적 포텐셜이 터지지 않은 사람들이 잘 해냈을 때 상대적으로 더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경수가 인지도가 높고, 앞서 훌륭한 역할을 많이 했으나 이런 역할로 매력을 한껏 뽐내길 바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의 예산이 실제 할리우드 대비, 비율로 보면 낮다. 280억은 보통의 경우 반을 쓰는데 61억만 쓰게 돼 프로덕션도 힘들어지고, 전반적으로 하중이 걸리더라. 풀VFX로 완성도를 올려야하는 샷들은 배우가 소화해줘야 하는 위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도경수 배우가 잘 해줬다. 제가 복이 많은 것 같다. 상당 부분 능숙하게 해줘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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