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안성일 학력·이력 위조→스타쉽 사이버 렉카 대응→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입력 2023. 07.28. 08:00:00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7월 22일~7월 28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갓세븐 제이비, 사생활 논란→7개월 만 전속계약 해지

제이비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여성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이비가 일반인 여성과 주고받은 DM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한 DM에 따르면 제이비는 "클럽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아니냐", "요즘은 공익하고 있어서 바쁠 일이 없다" 등의 내용을 보내며 해당 여성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제이비의 사생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제이비는 지난 2021년 5월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벽면에 붙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난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특히 수위 높은 사진들을 어린 팬들이 접했다는 지적이 이어져 이에 사과했다.

두 번째로 사생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제이비가 소속사 카덴차레코즈와 지난 4월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2일 카덴차레코즈는 공식 SNS를 통해 "긴 시간 고민 끝에 결정된 제이비의 향후 활동 관련 안내드린다. 당사는 제이비와 충분한 상의 끝에 2023년 4월부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 서이초 교사 비극에 오은영 불똥…SNS 악플 세례

최근 한 교사가 학교에서 숨을 거둔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불똥이 튀었다.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교권 침해 문제와 오은영 출연 프로그램을 엮어 비판했다.

그는 SNS를 통해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의 상담, 또는 한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며 "그런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프로그램은 흥행 내지 권위를 위해 의도적인지 아니면 은연 중에 그러는지 환상을 유지하려 든다"고 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은영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은영이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제시한 체벌 금지 교육관이 결국 교권 추락까지 영향력을 끼쳤다며 비난했다.

반면 이번 논란을 두고 오은영이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 방송에는 그는 물리적인 체벌을 금지했을 뿐 훈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는 것이다.

◆ '더기버스' 안성일, 학력·이력 오기재 인정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의 계약 분쟁 속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학력 및 이력 위조를 인정했다.

더기버스는 25일 "안성일 대표 학력, 이력 관련된 내용에 대해 오기재 되어있는 잘못된 부분들이 확인됐고 이와 관련 해서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점 송구스럽고 정정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4일 안 대표는 학력, 이력 일부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포털사이트 등에 게재된 안 대표의 공식 프로필(이력서) 학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졸업'으로 표기돼 있지만,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졸업생 목록 명단에는 안성일이라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안 대표는 이력에 스타크루이엔티 운영 부문 대표,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산하 블러썸픽처스와 블러썸스토리의 총괄이사 등을 역임하고,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작이사 및 워너뮤직코리아 산하 레이블인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제작 이사, 비욘드 뮤직 권리부문 대표 등으로 재직한 것으로 표기됐다.

하지만 비욘드 뮤직 측 관계자는 "현재 안성일의 경력에 표기된 비욘드뮤직 경력 3년 4개월은 허위"라며 "2021년 1월부터 22년 5월까지 외주용역 형태로 근무했지만, 성과가 없어서 8개월 여의 급여를 주고 용역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코리아 재직 여부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 손승연, 피프티 피프티 사태 닮은꼴에 선긋기

가수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2017년 손승연과 당시 소속사였던 포츈의 소송 판결문을 공개했다. 손승연이 신보 독집음반 제작의무 불이행, 포츈 명의의 계좌로 수익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 연예활동 미지원 및 방해, 포츈의 정산의무 불이행, 뮤지컬 출연 미지원 및 방해, 가정환경 공개 등을 강요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기각했다.

이후 손승연은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포츈과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이듬해 더기버스로 이적했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엮어 논란이 일자 손승연 측은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포츈 측은 해당 입장에 대해 셀럽미디어에 "일부 사실과 다른 입장문을 보고 조금 당황스럽다"며 "교묘하게 곳곳에 거짓말들이 있다. 판결문을 보신 분들은 사실이 무엇인지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손승연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인터뷰를 하며 또 다시 호소에 나섰다. 그는 포츈 대표와 의견 차이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상했다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지원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언급하며 "정말 다른 케이스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 스타쉽, '탈덕수용소' 포함 사이버 렉카에 법적 대응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5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공식 SNS에 "법무법인 리우를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들의 허위 루머 유포, 인신공격 등에 집중됐던 사이버 렉카 채널로, 특히 아이브의 장원영을 향해 도를 넘는 허위 루머를 유포해왔다.

소속사는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으며, 2023년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그러나 공교롭게도 구글에서 탈덕수용소 운영자에게 정보제공명령 사실에 대한 통지가 이루어진 무렵, 탈덕수용소가 갑자기 해킹을 당했다면서 채널 내 기존 동영상들이 삭제되었고, 계정 자체가 없어져 버렸으며, 사과 공지문이 올라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탈덕수용소는 계정 자체를 삭제했고,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탈덕수용소를 운영했던 OOO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여러 연예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을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탈덕수용소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다른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에 해명 "단순 훈육 아니다"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담당했던 초등학교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유명 웹툰작가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수를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해 9월 신고를 당했다. 앞서 자폐아동 B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황이었다.

B군의 어머니이자 주호민의 아내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를 시켜 증거를 모았다. 해당 녹음에는 A씨가 B군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분리조치됐으니 다른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라며 짜증을 내는 내용 등이 담겼다.

다른 학부모들은 A씨 측 요청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해당 보도에 주호민은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주호민은 지난해 9월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이 돌발 행동으로 특수 학급으로 분리됐고, 이후 아들이 두려움을 표현해 학교 생활을 녹음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외부 자문을 구해 정서적 아동학대를 했다고 판단해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주호민은 "저희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고, 상대 아동 및 부모의 용서와 원만한 합의를 봤다"며 "지금 쏟아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 볶아 그 스트레스로 이동에게 짜증을 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 수지 악플러, 8년 만에 모욕죄 확정

가수 겸 배우 수지에게 '국민호텔녀'라고 악플을 단 누리꾼 A씨에 대해 모욕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7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검찰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나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앞서 1심은 A씨의 댓글이 모욕적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피해자는 연예인으로서 공공의 관심을 받는 대상"이라며 "A씨가 뉴스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했더라도 표현의 자유 보호 영역에 속한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이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유죄 취지로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거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재차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며 기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셀럽미디어DB, 더기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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