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경소문2' 조병규, 다시 시작된 학폭 논란…험난한 복귀전
입력 2023. 07.31. 14:46:43

조병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논란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탓일까.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폭로한 A씨가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이하 '경소문2')의 첫 출발이 순탄치 않다.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폭로한 A씨는 지난 27일 "어느 한쪽은 분명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 만약 공개 검증에서 제가 거짓이면 법적 책임 외 자원 입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병규 소속사 대표를 향해 학폭 의혹 검증에 '100억'을 걸고 공개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A씨는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에서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소속사 측 100억은 대표가 보증,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라는 5가지 내용을 조건으로 걸었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A씨는 200억 제안과 함께 2차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9일 "소속사 요구에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 받겠다.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며 "공개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 등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한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로부터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 성적표·추천서 등으로 동창임을 증명하면서 조병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금품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조병규는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A씨를 고소했으나 해외 거주 중인 A씨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조병규는 학폭 의혹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경이로운 소문2'를 복귀 돌파구로 택했다. 21일 열린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는 이와 관련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아직까지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A씨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 보니 결론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작품에 나오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재점화된 학폭 논란의 여파였을까. 지난 시즌1이 최고 시청률 11.0%로 종영했지만, '경소문2'는 1회 3.9%, 2회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tvN으로 채널을 옮긴 것을 생각해도 첫 주 성적표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A씨는 계속 학폭을 주장하고 있고, 조병규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경소문2'가 이제 방영을 시작한 만큼 무대응이라는 소속사의 대처는 조금 아쉽다. 조병규의 학폭 논란은 비단 배우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경소문2' 제작진, 배우, 그리고 시청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여론이 더 악화되기 전에 조병규는 보다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야 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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