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김성훈 감독, 동경하는 영화인+선망의 대상” [5분 인터뷰]
입력 2023. 08.01. 16:32:05

'비공식작전' 주지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주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 이어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김성훈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비공식작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성훈 감독은 주지훈의 인터뷰 현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에게 김성훈 감독이란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에 “김성훈 감독님은 동경하는 영화인”이라며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그런 것들을 개인적으로 많이 물어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독이란 무대는 대본 쓰고, 창작하는데 우리는 감독님이 만들어놓은 곳에 들어가지 않나. 사실 저는 몸이 너무 피곤하거나, 인간관계든 현장에서 허들이 있을 때 그냥 놀 때도 있다. 그러나 감독님은 일에 대해 자기가 사랑하는 그 이상으로 하신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언젠가 저렇게 되고 싶다’는 선망의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비공식작전’은 오는 2일 ‘더 문’(감독 김용화)과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여름영화 빅4 중 ‘밀수’에 이어 출격을 앞둔 ‘비공식작전’에 대해 주지훈은 “‘밀수’는 지난 주 오픈했고, ‘더 문’은 김용화 감독님이 너무 잘 찍으셨더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재난 속 서스펜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저희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실화가 주는 긴장감이 있다. 과정, 디테일을 지켜보는 재미, 그 안에서 감독님이 혼을 갈아 넘은 장르적 쾌감이 있다. 재미 플러스, 여름 시장에 걸맞은 액션 시퀀스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디 무비인데 감독님이 액션 시퀀스와 잘 녹여내신 것 같다. 저희 영화의 강점은 그런 것”이라며 “1987년이 배경이라 옛날 작품 같지만 촬영 비법, 연기가 강점이 아닐까. 제가 본 기준에선 관객들도 ‘깔깔’ 거리면서 보실 것 같다. 코미디가 아니라, 말맛이 살아있는 영화”라고 짚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이 맡은 김판수는 월남과 사우디에서 사기를 당해 레바논으로 온 인물로 내전으로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뒤 유일하게 혼자 남은 한국인 택시기사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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