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디피2' 김성균 "구교환, 큰 아들이랑 비슷…육아멘토돼"
입력 2023. 08.04. 14:16:19

김성균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김성균이 구교환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김성균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극본 김보통·한준희, 연출 한준희, 이하 ‘디피2’)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성균은 극 중 병사들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리는 박범구 중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안준호(정해인)를 보호하기 위해 박범구는 한호열(구교환)과 한 마음으로 움직인다. 이에 시즌1보다 함께 있는 시간이 대폭 늘어난 김성균은 구교환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실제로도 내적 친밀감이 높아졌다는 김성균은 구교환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구교환과의 호흡에 대해 “진짜 더 편해졌다. 평소에도 애가 산만해서 우리 큰 아들이 자꾸 생각났다. 잠시도 가만히 안 있는게 우리 큰 아들이랑 너무 비슷하니까. 그래서 제가 ‘우리 아들도 엄청 산만한데 너처럼 될 거 같다’라고 말했더니 교환이가 ‘나 같은 애들은 야단치면 안 된다. 칭찬해줘야 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구교환에게 육아 조언도 들었다는 김성균은 “제가 촬영 내내 ‘넌 어떻게 커왔니’를 물었다. 우리 아들을 구교환처럼 키우려고 인생을 팠다. 육아 멘토가 됐다. 아들이 (구교환처럼) 훌륭한 배우가 된다거나 예술가가 된다면 너무 좋다”라며 “아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많이 이야기해줬다. ‘실수를 많이 할 건데 야단치지 마라. 칭찬해 줘라. 우리는 칭찬에 꽃피는 아이’라고 말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디피2’는 지난달 28일 전편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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