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수’ 안세호 “류승완 감독님과 세 작품 째, 나의 은인” [5분 인터뷰]
- 입력 2023. 08.04. 16:30:1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안세호가 류승완 감독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밀수' 안세호
안세호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세호는 ‘범죄도시3’에서 일본에서 건너온 야쿠자 토모 역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밀수’에서는 군천항 세관 이장춘(김종수)과 2인 1조로 움직이는 세관 직원 김수복 역으로 분했다.
그는 “‘모가디슈’ 촬영으로 모로코에서 3~4개월 정도 지냈다. 주변분들이 ‘고생했겠다, 힘들었겠다’ 하시는데 저는 진짜 행복했다. 집에만 있는 성격인데 촬영장에 있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과 관계하고, 노는 시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후 한국에 들어와 다른 일을 하다 ‘밀수’로 불러주셨을 때 너무 감사했다. 역할에 이름이 있지 않나. ‘수복이’를 보고 ‘이게 진짜 내 역할인가?’ 싶었다. 단역, 조단역을 했지만 조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신 게 류 감독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프로필에 감독님의 작품이 적혀 있어서 좋고, 특별하게 봐주신 것 같다. 다른 작품들도 조연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에 류 감독님은 저의 은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