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래원 씨, 저 자신있어요" '연인', MBC 구원투수로 나선 남궁민의 절절 멜로[종합]
- 입력 2023. 08.04. 16:31:2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흥행 릴레이를 이어갈까. 남궁민이 사극명가 MBC에서 드라마 구원투수가 되어줄지 기대를 모은다.
'연인'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천수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김성용 감독 등이 참석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다.
김성용 감독은 "좋은 배우들을 잘 만나서 굉장히 행복하다. 싱크로율도 높고, 제가 모시고 싶었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성용 감독은 '검은 태양'에 이어 또 한번 남궁민과 함께 의기투합했다. 김성용 감독은 "1차적으로 중요한 게 표현력이다. 전형적이지 않지만 몰입감 있는 남궁민의 표현력에 기대고 있고, 거기에 작품 성패가 많이 달린 것 같다. '검은 태양'때도 열정과 에너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해줬고, 이번에도 그 이상을 보여주는 연기력과 액션과 다양한 모습들로 시청자 즐겁게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은 남궁민의 10년 만 사극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부담감이 있냐는 질문에 "겉으로 느껴지는 부담감은 사실 크지 않다. 그렇지만 제 안에서는 부담감이 크다고 느끼는 게, 머리로는 자신이 있어도 요즘 잠이 잘 안 온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청률, 화제성에 대한 자신감은 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없는 자신감"이라며 "이 작품을 하면서 제 모든 것을 끌어내 최선을 다했냐고 묻는다면 누구보다 자신있게 다했다고 말할 것 같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감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은진은 극중 낙향한 사대부 유교연의 첫째 딸 유길채를 연기한다. '연인'으로 첫 사극 도전에 나선 안은진은 "사극은 언제나 어렵다.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워서 연습이 필요하다"며 "이번에도 초반에 굉장히 어려웠다. 감독님과 선배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도움이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조선시대는 이런 느낌이었겠구나'하고 상상하면서 만들어 나가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더 아름답게 잘 담긴 것 같아서 보는 매력도 있는 것 같다"며 "저희끼리 '문경까진 가깝다'고 생각한다. 최근엔 황매산에도 다녀왔는데 정말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이학주가 맡은 남연준은 길채의 첫사랑인 성균과 유생이다. 이학주는 "병자호란 당시 참담했다는 것을 지금까지는 왕실을 통해 봤었다. '연인'은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시대가 참담했음을 보여준다. 전쟁을 겪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상상만 했던 것들을 글로 보여주는 게 크게 와닿으면서 감동이 요동쳤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다인은 연준의 정혼자이자 길채의 친구인 경근직의 외동딸 경은애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결혼 후 복귀작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이다인은 복귀작으로 '연인'을 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이 작품의 일원이 되면 영광이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데 감독님께서 눈을 반짝이시면서 캐릭터를 설명하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며 "나를 원해주시는 감독님이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감독님을 보고 이 작품에 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우는 조선 최고 소리꾼 량음 역으로, 이장현(남궁민)과 절친한 벗으로 등장한다. 김윤우는 "남궁민 선배와 항상 붙어 있었다. 선배님께서 아이디어도 주시고 팁도 많이 전수해주셨다. 어깨 너머로 열심히 배우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자 남궁민이 "그래요. 나도 사랑해요"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인'은 오늘(4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이하 '소옆경2')와 함께 첫 방송을 시작한다. 앞선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연인'과 경쟁하게 된 소감에 대해 김래원이 "제목도 잘 몰랐다. '연인'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배우 간의 경쟁을 뜻하는 거라면 선의의 경쟁을 잘해봤으면 좋겠다"며 "그런데 김래원 씨, 저 자신 있어요"라고 선전포고해 박수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다인은 "정말 많은 서사와 희노애락이 담긴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다"고 전했고, 남궁민은 "저희 드라마 처음에도 좋고 감명 깊게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더 진해진다. 그 진함을 여러분들께 꼭 증명 시키고 확인시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연인'은 오늘(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